~@img!!정만호 민주당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5일 오전 11시 춘천 이광재 도지사 당선자 천막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만호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오는 7월 28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만호 예비후보는 이용삼 의원의 별세로 못 마친 임기를 맡아 유지를 받들어 반드시 철원, 화천, 양구, 인제를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터전으로 일구어 내겠다는 다짐을 했다. ~@img!!출마선언문 (민주당 정만호) 접경지역 철원·화천·양구·인제를 평화와 번영의 새 땅으로 만들겠습니다. 먼저, 큰 뜻을 다 이루지 못하고 우리 곁을 떠나신 고 이용삼 의원님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감히 그 분의 못 마친 임기를 맡아 유지를 받들어 반드시 철원·화천·양구·인제를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터전으로 일구어 내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존경하는 철원·화천·양구·인제군민 여러분! 그동안 우리 지역은 전쟁과 분단의 상징이었습니다. 사람이 사는 것 보다 군사적 목적으로 도로가 만들어 지고 산천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수많은 규제로 발전이 가로막혀 왔고, 지역경제는 침체되고 인구는 줄어 그야말로 변방의 낙후지역이라는 오명을 들어야 했습니다. 천혜의 자원인 푸르른 산천과 맑은 물마저도 뜻대로 쓰지 못한 채 수도권 지원의 도구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더군다나 천안함 격침이후 조성된 사상최악의 남북긴장으로 우리 지역은 미래조차 암담해졌습니다. 남북평화를 전제로 계획하고 있는 수많은 사업들이 중단위기에 놓였습니다. 투자조차 꺼리는 위험한 지역이 되고 말았습니다. 변방으로도 모자라 살기 험한 곳이 된 것입니다. 이제 철원·화천·양구·인제는 새로운 꿈과 목표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주저앉을 수는 없습니다. 변화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추구해야 합니다. 도약을 이룰 새로운 접근과 열정이 필요합니다. ~@img!!평화가 곧 우리의 생존입니다. 우리 지역은 접경지역입니다. 남북평화는 번영을 위한 필수조건입니다. 더 이상의 긴장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지난 10년간 공들여 조성한 남북 평화·화해 무드를 이명박 정부는 2년 반 만에 긴장과 대결로 뒤집어 놓았습니다. ‘전쟁’ 발언이 주저없이 나오며 일촉즉발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접경지역의 주민과 군 장병, 지역경제가 떠안는 고통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젊은 장병들에게 또다시 목숨을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정치놀음에 지역경제를 볼모로 잡혀서는 안 됩니다. 다시 남북평화를 이루어내는 데 한 몸을 바치겠습니다. 이와 아울러 우리 지역이 분단과 접경으로 입은 피해를 보상받아야 합니다. 비무장지대(DMZ)와 민간통제구역은 단순히 전쟁을 억지하기 위한 유보지역이어선 안 됩니다.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미래의 성장동력을 담보할 우리의 신천지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 논의되고 있는 DMZ 초광역개발 방안에 반드시 우리지역 주민들의 삶과 의견이 반영되게 하겠습니다. 우리 지역의 역사와 차별성, 그리고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의 희망이 담긴 발전전략이어야 합니다. 고 이용삼의원이 만든 접경지역지원법도 대폭 보강하겠습니다. 투자기업과 상품, 물류, 지역 특산물 등에 대한 다양한 세금감면과 국고지원이 추가돼야 합니다. 학교와 교육에 대한 남다른 배려도 필요합니다. 국제 평화관련기구를 유치하고 개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평화생태벨트 사업도 하나로 묶어 일관성있게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img!!철원·화천·양구·인제를 ‘떠나는 변방’에서 ‘돌아오는 새 터전’으로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철원의 미래는 통일시대에 대비한 세계평화의 상징도시로 만들겠습니다. 태봉의 역사와 평화로 번영하는 평화 산업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산업이 발전하려면 수도권과의 거리를 좁혀야 합니다. 경원선 철원연장과 수도권전철 연결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 에너지, 플라즈마 산업 등 특성화된 평화산업도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겠습니다. 태봉의 역사문화유적을 기반으로 한 관광컨텐츠산업을 개발하고, DMZ를 중심으로 한 생태평화 자연체험 관광산업, 쌀 산업이 집중 육성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img!!화천을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레저 휴양 건강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사망사고 빈발로 공포의 고개가 되어버린 배후령 터널을 조기 완공하겠습니다. 관광테마형 축제로 자리매김한 산천어축제, 쪽배축제, 토마토축제를 기반으로 향토특산물 가공 상품을 개발하고, 명품화하는 데 노력을 보태겠습니다. 백암산 평화·생태 특구 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생명·건강의 레저 휴양 관광특구로 우뚝 세우겠습니다. 화천 DMZ국립공원 지정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img!!양구를 교육과 스포츠로 우뚝 선 국토정중앙 중심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동서고속철도 국토정중앙역사를 반드시 유치하고 사업을 조속히 착수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동서고속철이 장차 북한의 원산∼나진,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결되면 세계 속의 양구로 미래 성장동력을 갖추게 됩니다. 국도직선화 사업도 앞당겨 완공하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강원외고와 도내 대학의 교육프로그램을 연계해 명실상부하게 양구를 강원도의 교육 중심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양구는 스포츠마케팅 유치와 다양한 축제로 연간 20만명의 방문 성과를 얻고 있습니다. 제가 그 마케팅의 선두에 서서 양구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img!!인제를 모험레포츠의 천국으로 만들겠습니다. 인제는 속초나 양양을 가기 위해 거치는 고장이 아닙니다. 설악산 미시령 한계령 내린천을 품고 있어 도시전체가 공원입니다. 쉬고 모험하며 머무는 곳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이미 시작한 자동차 테마파크 외에 대규모 서바이벌 리조트와 사파리공원 등이 더 필요합니다. 자연환경보존지구로 묶여있는 소양댐 주변지역의 규제를 풀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인제 모험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하겠습니다. 동서고속철이 결정되면 고 이용삼의원이 추진하고자 했던 국립 산림대학 설립도 다시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img!!대통령과 도지사 승리를 이끌어 내고 국정전반을 다뤄본 경험으로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존경하는 철원·화천·양구·인제군민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우리의 사랑하는 고장을 평화와 번영의 새 땅으로 만들고자 출사표를 던집니다. 철원·화천·양구·인제는 지금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평화를 통한 번영의 길로 갈 것인가, 아니면 다시 냉전과 대결의 고통의 길로 갈 것인가! 이 모든 것은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저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행정실장, 청와대 정책상황비서관과 의전비서관을 지내며 새로운 정부를 만들고 새 정부의 기틀을 세우는 역사의 한 가운데 서 본 경험이 있습니다. 고 노무현대통령과 고락을 함께 하며 남북 평화와 화해 그리고 소통의 역사를 써가는 현장에 있었고, 국정전반을 살피며 방향을 잡는 일을 해 보았습니다. 또한 경제신문 기자와 경제부장 등으로 17년을 근무했고 KT미디어 본부장 등 실물경제를 경험한 경제전문가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이광재 도지사 당선자의 총괄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승리를 일구어 냈습니다. 존경하는 철원·화천·양구·인제군민 여러분. 저의 다양한 경험과 중앙 각 분야에 걸쳐있는 인적 유대관계의 역량을 철원·화천·양구·인제를 위해, 강원도를 위해, 나아가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쏟겠습니다. 접경지역 철원·화천·양구·인제가 더 이상 소외받지 않도록, 강원도가 더 이상 무시당하지 않도록, 국민이 반대하는 일을 정부가 제 멋대로 밀어붙이지 못 하도록 민심의 저력을 대변하겠습니다. 정당의 당적과 관계없이 각 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큰일 작은 일 가리지 않고 온 힘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일자리 창출로, 교육으로, 복지로 기회를 만들어 행복을 키우겠습니다. 저는 부족합니다. 여러분의 힘을 모아 주십시오. 끝으로, 강원도민의 염원으로 선출한 이광재 도지사당선자를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이 당선자를 선택한 것은 변화와 도약을 갈망하는 우리의 의지이고 자존심이었습니다. 그를 역경으로부터 구해내 철원·화천·양구·인제와 강원도의 운명을 바꾸도록 우리의 민심을 보여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0년 6월 15일 7.28 철원·화천·양구·인제 보궐선거 민주당 예비후보 정 만 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