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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축산농가 최대 위기 볏짚 관외반출 자제 당부

기사입력 2022.06.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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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료 주 생산국의 기상 악화와 물류대란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조사료가격이 전년 대비 평균 40% 넘게 상승하며 수급난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에 수확한 볏짚 재고도 거의 소진되어 다음 수확기까지의 축산농가의 최대 위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올해 철원군의 볏짚존치사업은 전년도에 800만㎡에서 2,200만㎡로 대폭 확대되었으며 볏짚환원사업 또한 1,500ha에 달해 축산농가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질 조사료로 선호도가 높은 알파파의 경우 지난해 대비 kg당 45%나 오른 780원에 유통되고 있으며, 비교적 공급이 원활했던 볏짚 또한 지난해 한 롤당 6만원 하던 것이 최근에는 8만원에 유통되고 있어 돈이 있어도 살 수 없다는 농가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이에 철원군 관계자는 “세계적인 물류난으로 전국적으로 조사료 수급 대란이 일어나고 있는 이 시기에 볏짚 관외반출을 자제하여 주시고 쌀 대신 사료용 작물로 전환하여 농·축산업이 함께 살아가는 철원군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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