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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자체개발 순환식 악취저감시설 시연회 개최

기사입력 2023.07.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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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군이 축산악취 발생 근절을 위해 지난 7일 악취민원 상습발생 지역인 동송읍 오지리 소재 양돈농장에서 그동안 자체적으로 개발 및 개선한 악취저감시설 시연회를 실시했다.

     

    이번 시연회는 지난해 9월 갈말읍 문혜리 양돈농가에서 선보인 악취저감시설을 자체 보완하여 개선한 순환식 악취저감시설 중·소규모 농가에 적용하기 위한 자리가 되었다. 이 자리에는 상습 악취민원 발생지역 양돈농가를 비롯해 관련 업체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 날 시연회에서는 축산과장을 비롯한 청정축산팀이 특히 추웠던 올해 1월부터 6개월 동안 자체 보완을 통해 개선한 순환식 악취저감시설을 중·소규모 농가에 적용하여 악취가 많이 발생하는 분뇨의 부숙기간을 단축해 악취를 저감하고, 순환식 악취저감시설을 밀폐하여 악취를 포집해 오존 분사로 잔여 악취까지 잡는 효과를 선보였다. 또한, 피트모스를 활용해 부숙을 촉진하고 퇴비반출량을 감소하는 등 악취저감의 효과뿐 아니라 유용미생물과 유기산을 함유하여 토양을 개량하는 효과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철원군은 다양한 형태의 축산농가에 맞춤 적용 시 축산악취 개선에 효과를 나타낸 만큼 “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등 축산악취 개선에 많은 긍정적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축산농가도 시연회를 통해 그 효과를 느낀 만큼 악취 저감을 위한 노력과 가축분뇨 관리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시연에 참여한 농가는 “순환식 악취저감시설을 농장에 적용한 결과 악취가 많이 저감 된 것을 느꼈으며, 지역주민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피트모스를 이용하여 양질의 퇴비를 생산해 지역 농민과 축산인이 상생하는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철원군은 “현재 축산업이 당면하고 있는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악취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을 기대할 수 없다”며, “철원군과 축산농가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현실에서 이번 시연회를 통한 축산농장별 맞춤형 악취저감시설 설치 등 축산악취 저감을 목표로 지역주민과 갈등 없는 공존을 위해 축산악취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축산농가 또한 함께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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