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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정월대보름맞이 새바라기 행사 및 척사대회 개최

기사입력 2024.02.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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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동송읍 양지리 토교저수지에서 새바라기 행사와 마을 주민 화합을 위한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류독감(AI)의 발생으로 지난 2016년 1월 1일 개최된 이후 중단되었던 것으로 8년 만에 재개되어 지역주민 약 150명이 참여했다.


    새바라기행사는 새벽 6시부터 8시까지 철새들의 비행을 관람하고 두루미협의체에서 무료로 제공한 떡국을 먹으며 마무리되었으며, 이후 마을주민의 화합을 다지기 위한 척사대회를 진행했다. 새바라기행사 방문객들은 한마음으로 국제스케이트장 철원 유치를 염원했다.


    겨울 철새 두루미는 매년 11월에 철원을 찾아와서 이듬해 3월 시베리아와 몽골로 철원을 떠나는데 새바라기 행사는 두루미가 철원을 떠나는 아쉬움과 마지막 두루미의 비행을 만끽할 수 있는 생태관광 중의 하나로 토교저수지에서 이른 아침 먹이활동을 찾아 비행하는 수천만마리의 쇠기러기떼와 두루미떼 광경을 바라볼 수 있다.


    철원두루미운영협의체 백종한 회장은 “정원대보름을 맞이하여 시베리아로 떠나는 겨울철새 두루미와의 안녕을 고하고, 양지리 주민의 화합을 다지는 행사인데 앞으로 이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중단된 새바라기 행사를 올해 재개함에 따라 새바라기 행사가 더욱 활성화되길 희망하며 생태평화마을의 단합과 두루미 보호 사업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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