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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상수도, 수도계량기 동파사고 속출

기사입력 2011.01.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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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강추위로 계량기 교체 ~@img!!철원의 연일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면서 철원군에서도 수도계량기 관로 동파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계량기 교체작업을 벌이는 철원군상수도관리부서 직원들의 고충도 커지고 있다. 혹한의 날씨속에서 물과의 전쟁을 벌여야 하는 작업 특성상 추위와의 싸움이 불가피하다. 이들의 작업은 대부분 난방이 되지 않는 실외에서 이뤄지다보니 연일 기승을 부리는 맹추위가 야속할 따름이다. 철원군상수도관리계에 따르면 올 1월 들어 발생한 계량기 동파사고가 109여건, 관로 200여건이 발생했다. 철원군 계량기 관리업무를 본격 시작한 이후 최고의 동파 사고 기록이다. 지난 16~27일 12일간 철원지역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이 기간에 관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집중 됐다. 이에 따라 상수도 계량기 관리담당 부서도 비상이 걸렸다. 밀려드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수도 관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이 추위와 싸우며 계량기 교체작업을 벌였지만 역부족이었다. 또 좁은 계량기 안에서 계량기를 교체해야 하는 작업 특성상 장갑을 낄 수도 없어 맨손으로 작업을 벌이고 있어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군관계자는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상수도 동파 신고가 끊이지 않고있다"며 계량기와 수도관 등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온 급강하시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수돗물을 흐르게 할 것 △노출된 수도관은 스치로폼, 보온재 등을 이용해 감싸줄 것 △계량기는 보호통속에 헝겊이나 헌옷 등을 넣어 둘 것 ”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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