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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신임 부군수님에게 드리는 기대와 당부

기사입력 2011.02.1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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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신임 서경원 부군수님! 부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강원도 인사발령에 의하여 제21대 철원부군수로 취임을 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금의환향의 기쁨이 크실테고, 가문 또한 큰 경사요 영광입니다. 우리군 으로서도 고향출신의 부군수를 모시게 되어 큰 자랑입니다. 부군수님께서는 원래 철원군청에 근무하시다가, 우수인재발탁에 따라 강원도청으로 전출되어 지난26년동안 도정의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베테랑 행정가임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요. 뛰어난 기획력과 치밀하고 완벽한 일처리, 한번 잡으면 끝장을 보는 집념과 일욕심, 상하에 말없이 진심을 다하는 원만한 인간관계 등등이 행정조직사회에서 정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소위 빅쓰리(춘천,원주,강릉)가 주름잡는 강원도청에서 우리 철원출신들은 제3섹타입장이나 다름없는 외로운 존재임에도, 일로서 승부를 내고 몸으로 때우겠다는 굳은각오와 피나는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보람을 갖게 되신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부임하시는 시절환경이 원만하질 못해서 당분간 고생을 하실 듯 합니다. 계속되고 있는 구제역사태, 바닥을 보이고있는 지역경제, 꽁꽁 얼어붙은 접경지역 문제, 실타레처럼 얽혀있는 각종지역현안들이 산적한 가운데 부임을 하셨으니 기쁨도 잠시, 무거운 중압감으로 자리에 앉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듣자하니, 부군수님께서는 이런저런 어려움을 감안하셔서, 취임식도 생략하시고 바로 업무에 임하셨다고 하니 현명한 처신을 하셨습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마땅히 격식과 품위있는 취임식을 갖춤이 예의 겠으나, 지금같은 비상상황에서는 근신하고 절약하는게 목민관의 바람직한 모습 이겠지요. 존경하는 서경원 부군수님! 어려운 시절에 대임을 맡으셨으니, 금의 환향의 보람과 기쁨을 고향발전을 위한 봉사와 희생으로 더욱 승화 시켜 주시길 바랍니다. 겸하여 귀중한 기회를 빌어, 몇가지 기대와 당부의 말씀을 드리니 앞으로 군정을 수행 하시는데 참고로 삼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하나, 고향근무에 따른 처신의 어려움이 한둘이 아니겠지만 직함의 엄연함이 있는만큼, 의연한 품도와 자애로운 기운으로 상하를 포용하면 반듯하고 원만한 질서가 이루어 질것임. ● 둘, 도청의 다양한 인맥을 활용하여 철원출신 인재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문제가 중요하고 시급함. ● 셋, 도에서 공약한 대형사업들이 많은데 도정파행으로 어려움이 많은만큼, 끈질기게 채근하는 문제. ● 넷, 잘 아시는 것처럼 우리지역은 철원.동송, 갈말, 김화권의 3개지역정서가 확연히 다르므로 갈등봉합 이 큰 문제인데, 우선 공무원인사 만이라도 지역별로 균형있게 배려하는 문제. ● 다섯, 지역현안의 해결과 관련하여 지역출신 지방의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문제. 특히 도의원들에 대한 군정현안의 수시 기탄없는 협의와 대화가 꼭 필요하다고 봄(업무보고, 자료제공, 간담회등을 통한 협 조체제의 강화) ● 여섯, 공직자들에 대한 직무와 친절교육 강화문제. 특히 아직도 관청문턱이 높다는 얘기가 없지않은 만 큼, 직원들에 대한 친절교육을 강화해서 민원인들이 웃고 돌아가도록 친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면 고 맙겠음. 부임벽두에 너무 많은 주문을 드린 것 같아 미안한 맘이 큽니다만, 이 모두가 고향출신 서경원 부군수님에 대한 우리 군민들의 높은 기대와 사랑인 만큼, 널리 혜아리셔서, 앞으로 부군수님 개인은 물론 우리철원이 통일의 중심고장으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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