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한기호 의원 "진중문고, 안보관련 도서 전무"

기사입력 2012.10.06 16:49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img!!장병들의 교양 증진을 위해 국방부가 제공하는 진중문고 가운데 대북관련 도서와 안보관련 도서가 전무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한기호 의원(철원.화천.양구.인제, )은 5일 국방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군에 보급된 진중문고 가운데 대북관과 안보관을 확립하기 위한 도서는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이 기간 진중문고로 선정된 193권 대부분이 소설 53권(27%), 시․에세이 51권(26%), 자기계발서 47권(24%)으로 특정분야에 편중됐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통상 진중문고는 온오프라인의 월별 베스트셀러 목록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우수도서 자료목록을 기초로 국방부와 국방부 산하 심의위원회를 거쳐 정해진다. 한기호 의원은 "이런 규정과는 별도로 국방부 훈령상 장병들의 정신전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도서는 별도의 위원회에서 따로 정할 수 있음에도 현재 진중문고는 국가관과 안보관 확립과 무관한 흥미 위주의 교양도서로 선정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서 선정과정에서 장병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병들의 올바른 대북관과 안보관 확립을 위해서는 적합한 도서가 보급돼 장병 정신교육 강화에 활용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