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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점검이 중요합니다.

기사입력 2013.03.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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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경찰서 동송지구대 경사 나상미 ~@img!!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지나 어느덧 춘분을 바라보고 있는 봄의 계절입니다. 새 생명의 씨앗이 움틀 수 있게 겨우내 꽁꽁 얼었던 대지가 따뜻한 기운을 받고 녹아가고 있습니다. 따뜻한 봄이라는 반가운 손님이 오고 있지만 겨우내 꽁꽁 얼었던 얼음이 녹으면서 발행하는 해빙기 안전사고발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첫째, 학생들의 안전이 우선되어야 할 학교건물의 균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겨우내 얼어 있다 녹기 시작하면서 건물 곳곳에 균열이 심합니다. 이러한 균열은 오래된 건물일수록 심하게 나타나며, 이로인해 건물 부분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가 우려됩니다. 새학기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되면서 학생들의 안전이 담보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둘째, 건물의 축대나 옹벽에 균열 발생 및 지반침하로 인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언땅이 녹으면서 발생하는 지반침하, 건물의 축대나 옹벽에 균열이 발생하면 건물이 비스듬하게 꺼져 붕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절개지나 비탈진 산, 바위 등에서 토사물과 돌이 흘러내려 주택가의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도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셋째, 작업장 주변 안전을 살펴야 합니다. 해빙기에 가장 위험한 곳이 바로 작업장 붕괴사고라고 합니다. 아직 완공되지 않은 건물이고 공사시설을 지지하는 축대나 버팀목이 이완되면서 작업장 붕괴사고로 인한 인명하고가 크게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대형사고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넷째, 안전한 등산 준비가 필요합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 따뜻한 기운을 가지고 등산을 하는 사람이 증가합니다. 산은 토사와 바위 나무로 이루어져 있어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 지반은 미끄럽게 되고 낙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로 인한 추락사고 등의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얼음낚시를 삼가야 합니다. 꽁꽁 얼어붙은 얼음 위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이 많은데요, 이런 해빙기에는 얼음 낚시를 삼가야 합니다. 얼음이 녹는 순서는 강 아래부터 강 가운데로 녹기 시작하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얼음의 두께를 갈음하기 어렵습니다. 겨울에 즐겼던 얼음 낚시를 즐기기 위해 얼음 위를 밟는다면 익사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 밖에도 해빙기 안전사고는 여러 가지 현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해빙기 안전사고를 위해 관계부처의 사건안전점검이 중요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주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점검하여 필요시 관계부처에 안전점검요청을 하거나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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