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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풍수해 예방! 선제적 대응만이 살길이다

기사입력 2013.07.0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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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조 철원군수 ~@img!!기상청 장기예보에 의하면 올 여름철 기온은 평년보다 높으며,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고, 대기불안정으로 많은 비가 지역적으로 편차가 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유래없이 태풍 볼라벤등 3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하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 바 있으며, 올여름에도 빠른 장마와 슈퍼태풍이 내습할 가능성이 높고, 무더위도 오래갈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방재기관과 자치단체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방재시설보강과 재해대응시스템 확충 등 인프라 구축은 물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일선 자치단체의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여 사전예측을 통한 주민대피 등 한발 앞선 예·경보 체제를 가동해야 할 것이다. 또한 집중호우 시, 산사태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예찰과 고질적인 침수지역과 도로, 농경지등에 대한 사전예측 체계확립으로 대응해 나가가 할 것이다. 우리군은 농업이 주업인 지역으로, 태풍 및 강풍에 대한 농작물 관리대책을 별도 수립하여 하우스 붕괴와 농작물 침수등에도 전 행정력을 동원해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이제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다. 여름철 풍수해 대비는 정부 부처뿐 만 아니라 자치단체, 유관기관, 방재단체등 모두가 협업하여 대처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돌발인명피해 우려지역, 산사태, 급경사지등 붕괴우려지역은 기상특보시 안전요원배치와 재난안전선을 설치하며, 고립 위험지역의 탐방객과 야영객 안전을 확보하고재해위험지역 순찰할동을 강화해야만 한다. 또한 생활주변 곳곳을 살펴보고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재난선진 의식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국민 스스로가 여름철 풍수해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체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재난방재부서와 지역언론 매체들의 적극적인 홍보대책 또한 필요할 것이다. 우리 강원도는 산과 바다, 강, 계곡등이 많아 재난재해위험이 항상 상존하고 있는 지역적,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매년 외지관광객 등 물놀이사망사고와 산간계곡고립등 사건사고에 노출되고 있는 점을 명심하고 타지역보다 한발 빠른 선제적 대응에 만전을 기하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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