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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인의 대(代) 이은 애국심과 부대사랑

기사입력 2014.01.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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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대(代) 백골부대원 이상대 일병 등 179명이 대를 이어 복무 ~@img!!육군 3사단 백골부대(사단장 김운용)는 27일 대(代)를 이어 백골부대에서 군(軍) 복무하고 있는 장병들을 초청, 기념 공연과 오찬을 함께하는 ‘백골인 병역명문가 장병 격려행사’를 가졌다. ~@img!!이 행사는 명예로운 병역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군 복무에 대한 자긍심과 명품사단 백골부대원이라는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참석자 중 이상대 일병(22세)은 할아버지, 아버지, 본인까지 3대에 걸쳐 백골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대표적인 병역명문가로 “두 분 모두 몸이 약한 제가 백골부대에 입대하는 것을 반대하셨지만, 백골부대를 통해 더 강인해지고 싶었고, 신병수료식 때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눈물을 흘리시면서 매우 자랑스러워 하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img!!또한, 신형준‧신동준(32세) 대위는 쌍둥이 형제로 백골부대에서 전역한 부친 신광희 예비역 원사(58세)의 권유로 임관해 현재 백골부대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으며, 안주모 하사(24세)도 아버지 안재성 원사(49세)의 영향을 받아 같은 부대에서 부자(父子) 백골부사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와 같이 2대 이상 직계 가족이 백골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병들이 무려 179명에 이르고 있다. ~@img!!행사를 준비한 인사참모 이일수 중령은 “대를 이어 백골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병들이 이처럼 많은 것은 6․25전쟁 당시 38도선을 최선봉으로 돌파하고 백전백승의 신화를 창조해 북괴군이 가장 두려워하는 백골부대의 높은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당당히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분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병역이행을 진정 자랑스러워하는 사회분위기 확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백골인 병역명문가 장병들은 사단장 격려서신과 함께 민족 최대명절인 설을 맞아 위로 휴가를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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