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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제안

기사입력 2014.03.1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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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군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계장 조이현 ~@img!!흔히들 지방자치를 일컬어 풀뿌리 민주주의라고들 하는데 풀뿌리 민주주의는 성숙한 유권자의 참여를 통해 스스로 자라나야 한다. 그 말은 유권자가 참여하고 가꾸어 나가야만 민주주의가 올 곧게 바로 발전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4년마다 전국을 선거의 소용돌이로 몰고 가는 전국동시지방선거도 벌써 6회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아직도 버려야 할 잔재들이 많이 남아 있다. 그동안 지겹도록 들어온 금품제공, 기부행위, 불법선거운동이란 말들이 이번 선거에서는 사라질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도 갖고 위상도 높여나갈 수 있도록 하자. 시공과 사용자의 제약이 전혀없는 인터넷의 영향으로 sns를 이용한 사이버선거운동이 항시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후보자는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자신을 알리는 선거운동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어 시간이 없어서 선거운동을 못했다거나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적어서 불리했다는 그런 얘기는 하지 말아야한다. 사이버를 이용한 선거운동의 경우, 후보자는 저비용으로 자신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고 유권자는 후보자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수집·교환하고 소통할 수 있어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음이 여러번 입증되었는데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후보자가 많지 않아 안타깝다. 이번 선거에서 선심공약은 절대 안된다. 지방자치단체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지방선거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듣고 있는데 지키지 못할 황당한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빼앗아 당선이 된다면 그 폐해를 누가 감당할 것인데 그런 무책임한 공약을 또 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의 잘못된 선거관행과 부끄러운 모습들을 말끔히 청산하여 우리의 선거사에 길이 남을 새로운 선거전통을 만들어가자. 수년전, 선거때만해도 선거법을 고의적으로 위반해 놓고서도 선거법을 몰라서 그랬다고 하면 인정되고 넘어 갈수 있었지만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다 알고 있으니 그런 구차한 변명도 통하지 않게 되었다. 공무원들도 선거에 엄정중립을 지켜야하며 정당이나 후보자들의 선거법위반행위도 유권자들을 우습게 보는 선거범죄로 이제는 없어져야 한다.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6.4.지방선거! 나의 깨끗한 한 표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유권자가 주인인 선거! 정책중심의 선거! 깨끗한 선거를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실천하는 유권자가 늘어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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