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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농업기술센터, 작기 종료바이러스병 피해 예방 지금부터

기사입력 2014.10.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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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끔한 하우스 관리와 해충 박멸이 중요 ~@img!!철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기열)는“다음 작기의 바이러스 병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하여 미리 시설에 특별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히며 시설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철원에서 주로 발견된 바이러스 병해는 오이 모자이크 바이러스(CMV)이며, 약 1000종 이상의 식물체에 감염이 가능한 바이러스이다. 하지만 CMV는 토양으로 전염되지 않는 특성이 있으며 반드시 진딧물 또는 작업도중에 발생하는 상처에 의해서 전염된다. 즉, 올해 CMV가 발생했던 경작지라도 남은 식물체를 깨끗이 제거하고 진딧물 방제를 확실하게 한다면 다음해 발병율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CMV는 진딧물이 감염된 기주를 흡즙, 바이러스를 획득하고 이 진딧물이 다른 식물체로 비래하여 전염된다. 이 진딧물은 여름기주 식물에서는 월동하지 못하며, 날이 추워지면 목본류 등의 겨울 기주식물에 알을 낳고 죽기 때문에 진딧물은 겨울철에는 자연히 사라지고 이듬해 3~4월에 시설 주변 잡초 등에서 나타난 후 4~5월 경에 시설 안으로 침입한다. 진딧물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우선 지난 작기의 식물체 잔재물을 최대한 없애야 하며 시설 내 ‧ 외부의 잡초를 완전히 제거하여 진딧물이 시설 주변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봄철에 발생하는 신초들은 진딧물의 좋은 먹이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리 시설 내부의 토양에 검은 부직포 등을 깔아두어 봄철에 발생하는 잡초를 막거나 시설 토양을 소독하고 제초제 등을 사용하여 잡초 발생을 원천봉쇄 하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작물을 정식할 때 10% 탈지분유에 침지 후 정식하면 작업시에 발생할 수 있는 뿌리상처를 통하여 바이러스가 감염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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