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철원군농업기술센터, 작기 종료는 또 다른 시작! - 곰팡이병 예방편

기사입력 2014.11.10 11:35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온 ․ 습도 관리를 철저히 하여 곰팡이병을 예방! ~@img!!철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기열)는“곰팡이병은 농가들의 오랜 골칫거리이다. 병해의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농가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매년 작기가 끝날 즈음에는 시설하우스 내에 어김없이 곰팡이병이 발생하는 농가가 많으며 특히 흰가루병의 발생이 심하다. 이 흰가루병은 전염력이 강하며 발생 초반에 빠른 대처를 하지 않으면 온 작물의 잎이 흰가루로 뒤덮히기 일쑤이다. 흰가루병의 초기증상은 잎 뒷면의 엽맥을 따라 얇은 서릿발 모양의 포자가 밀생하는 것이고, 진전되면 그 부분의 표면에 담황색의 병무늬가 형성된다. 다습할 때 보다는 건조한 환경 하에서 피해가 크며 병원균은 분생포자 또는 균사의 형태로 병든 식물체의 잔재에서 월동하고 1차 전염원이 된다. 곰팡이 병은 온 ․ 습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하우스 안과 밖의 온도차이가 크면 결로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 작물의 상처등으로 곰팡이 포자가 침투하기 쉽다. 결로 생성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야간 보온등을 통해 시설 내부의 급격한 온도변화를 막아야 한다. 또한 아침에 환기를 시킬 경우에도 창문을 한 번에 활짝 열면 안되며 시간간격을 두고 조금씩 천천히 열어야 한다. 곰팡이병이 발생했을 경우 약제처리 전에 우선 병든 잎을 제거해 주어야 하며 약재처리 후에는 환경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여 곰팡이가 더 이상 퍼지지 않게 해야 한다. 또한 곰팡이병은 양분부족 등으로 인해 세력이 약해지면 다발하므로 토양양분 관리를 재배 후기까지 잘 해야 한다. 작기가 끝난 후에는 병든 잎이나 잔재물을 불에 태우거나 땅속에 묻고 시설 내 소독을 실시하여 전염원의 밀도를 낮춰주는 것도 중요하다. 흰가루병 예방 및 방제용으로는 전문약재인 디페노코나졸, 아족시스트로빈, 티오파네이트메틸 약재 등이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시설하우스 천정에 맺히는 이슬 속에는 곰팡이 포자가 다량 존재하며 이 이슬이 낙하하며 작물에 튈 경우에도 곰팡이병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하우스 내부의 이슬이 맺히는 부위를 피하여 정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 붙였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