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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고등학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외국어교실 운영

기사입력 2015.11.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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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김화고등학교(교장 원성용)는 올해 6월부터 매주 2회씩 지역주민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영어랑 일어랑 세계로 미래로!' 라는 외국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업은 철원군 교육경비 보조사업비와 학교 자체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여 세계화 시대에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충분치 않은 김화-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지역주민 및 학부모 16명이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상생활의 기초회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와 문화 자료를 활용한 수요자중심의 참여하는 수업방식으로 운영되며, 영어와 일본어를 매주 꾸준히 배움으로써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지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지역홍보대사로서의 역량을 제고하고 있다. ~@img!!일본어를 수강하고 있는 김영기(서면 와수리 거주) 학교운영위원은 “평생교육을 통해 삶의 활력소를 얻고, 지역의 교육문제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으며, 가정·학교·지역사회가 교육공동체로서 협력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계기가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그리고 영어와 일본어를 동시에 수강하고 있는 이연옥(재학생 학부모, 서면 와수리 거주)씨는 “어렵고 생소하게만 느껴지던 외국어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었고, 보다 편하고 즐겁게 받아들이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그동안 몰랐던 그 나라의 생활습관이나 문화까지 알게 되어 너무나 좋다.”고 말했다. 지난 1차 평가회(7.23.) 때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81.25%(매우만족, 만족 응답)의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올 한해의 단기적인 프로그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라는 참가자가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대상 외국어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담당자(교사 양효관)는 “앞으로도 학교 스스로 지역사회의 모든 주민이 함께 학습할 수 있는 열린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 변화를 다하고, 주민들의 희망을 고려하여 내년도에는 중국어 등 다양한 강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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