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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농업기술센터, 과채류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주의

기사입력 2017.01.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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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겨울철이 되면 매년 이슈가 되어 철원군의 골머리를 썩히는 문제가 있다. 구제역과 조류독감이 바로 그것이다. 한 번 발생하면 축사 내 가축들을 전부 살처분해야 하는 무서운 병이다. 공교롭게도 이 병들은 모두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다. 과채류 또한 바이러스병의 예외가 아니다. 발생하면 치료는 물론이고 전염 방지조차 뜻대로 되지 않는다. 바이러스는 도대체 무엇일까? 바이러스는 미세한 크기의 전염성 병원체로 정의할 수 있다. 너무 크기가 작기 때문에 세균을 여과하는 여과지조차도 통과해 버리며, 여과성미생물 혹은 여과성병독이라고도 한다. 구조 또한 간단하여 기본적으로 RNA나 DNA등 유전물질과 그것을 둘러싸는 단백질 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다면 바이러스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마땅한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인데, 효과적인 치료제를 개발하더라도 곧 변이가 일어나서 내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치료약이 없으므로 바이러스병은 대부분 자신의 면역력으로 극복해야 한다. 식물체도 마찬가지이며 자체 면역력으로 바이러스를 이겨내지 못했다면 적절한 치료법이 없다. 때문에 식물바이러스병은 저항성의 품종을 이용하거나 전염원의 배제, 전염해충의 방제 등 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주가 된다. 농업기술센터농업기술과장(과장 김미경)은 “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해 사람처럼 작물 하나하나마다 예방주사를 놔 줄 수도 없는 일이다. 식물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서는 동물 못지않은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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