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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농업기술센터, 철원쌀 살리기 '3저·3고' 운동

기사입력 2017.01.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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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저(질소비료, 단백질 함량, 재배면적), 3고(밥맛, 완전미 비율, 소비) ~@img!!철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찬호)는 고품질 철원쌀의 적정생산과 판매부담 절감을 위해서 농업인들의 '3저·3고 운동' 실천을 당부했다. ‘3저·3고 운동’이란, 질소비료를 줄이고, 단백질 함량을 낮추고, 재배면적을 줄이자는 3저와, 밥맛을 높이고, 완전미 비율을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자는 3고를 실천하자는 운동이다. 3저·3고 운동 실천을 위해서는 첫째, 질소비료를 적게 주어 단백질 함량을 낮추고, 철원쌀의 품질을 높여야 한다. 오직 생산량에 맞춰 비료를 주던 습관을 버리고, 반드시 품질 기준으로 비료를 주어야 한다.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추천 질소 시비량은 300평당 9~11kg 이며, 최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7kg 까지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알맞은 때 못자리·모내기를 해서 완전미 비율과 밥맛을 높여야 한다. 너무 빨리 모내기를 하게 되면, 금간쌀이 늘어나 밥맛이 나빠지고, 쌀의 심복백미가 많아져 완전미 비율이 크게 떨어진다. 고품질 쌀 생산은 5월 20일 전후의 모내기로 가능하다. 셋째, 논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여 벼 재배면적을 줄여야 한다. 논에 다양한 소득작물을 재배하게 되면, 농가소득 증대와 수급조절 등 일석다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가공상품 개발·유통을 통해 철원쌀 판매를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 매년 쌀 소비량이 줄어든다는 뉴스를 우리는 종종 접하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양곡관리법 개정으로 쌀등급 표시를 의무화해야 한다. 우리지역 농업인들도 이제 쌀시장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고, 올해부터라도 철원쌀 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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