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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농업기술센터, 과채류 바이러스“예방이 최우선”

기사입력 2017.01.1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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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철원군은 추운날씨로 병해충의 발생이 적으며 과채류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은 청정 지대였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병해충의 월동률이 늘어나고 전국 각지에서 작물체가 유입되며 결국 철원군에서도 과채류 바이러스가 발생하게 되었다. 문제가 되는 식물 바이러스는 한 번 발생하면 농가의 타격이 매우 크다. 전염력도 높고 바이러스의 특성상 효과적인 치료약이 없기 때문이다. 바이러스 피해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처음부터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다. 과채류 바이러스병을 예방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로 바이러스병에 저항성을 가지는 품종을 재배하는 방법이 있다. 재배 작물은 내병성과 저항성을 사전에 확인하고 만약 이전 작기에 피해가 발생했던 농가라면 특히 주의깊게 보아야 할 것이다. 또 하나의 방법으로는 매개충의 철저한 방제가 있다. 철원지역에서 발생하는 과채류 바이러스는 대부분 진딧물과 총채벌레가 매개하기 때문에 이 두 해충은 특히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예찰을 철저히 해야 하며 이전 작기에 발생한 시기를 기억하여 예방차원의 방제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시설재배의 경우는 방충망과 끈끈이트랩을 설치해 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철저한 소독이 중요하다. 바이러스는 해충 뿐 아니라 상처를 통한 즙액전염도 이루어진다. 작기중은 물론이며 작기가 끝난 후에는 시설소독, 토양소독, 작물제거, 주변잡초제거가 필요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바이러스의 기주범위는 광범위하므로 재배지 주변의 월동식물이 전염원이 되는 경우가 있다. 예방을 위하여 재배지 주변을 최대한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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