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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사단, 敵 도발 응징의 영광을 재연하다

기사입력 2017.03.04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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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병화력으로 적 GP를 초토화시킨 ‘3․7 완전작전’ 44주년 기념행사 ~@img!!육군 3사단 예하 71포병대대는 지난 3월 7일, ‘3․7완전작전’의 빛나는 전통을 계승하고, 정신적 대비태세를 고취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실시했다.~@img!!‘3․7완전작전’이란, 1973년, DMZ내에서 불법적 총격도발을 한 적 GP를 포병화력으로 완벽히 제압했던 전투를 말한다. 당시 전방 중대장 등 5명이 MDL 푯말 보수작업 중 적 GP의 불법적 총격 도발로 인해 피해를 입자 즉각적인 대응사격으로 도발원점을 정확히 명중시킴으로써 적을 완벽히 제압하고, 우리 군의 굳건한 대비태세를 대내․외에 과시했다. ~@img!!당시에는 적의 피해규모를 정확히 알 수 없었으나 작전 직후 귀순한 북한군 군관 유대윤 소위는 “북한군 GP에 포탄이 정확히 떨어져 북한군 29명 전원이 사망하였으며, 이로 인해 북한군에서는 백골사단을 가장 두려워하는 부대로 생각하게 되었다”고 증언하였다. ~@img!!당시 사단장이었던 故 박정인 장군은 북한군의 도발원점인 GP 포격을 명령하고, 그날 밤 사단 내 모든 트럭에 라이트를 켜고 DMZ 남방한계선까지 돌진케 했다. 회고록에서 박 사단장은 “김일성에게 겁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으며, 실제로 북한에서는 김일성이 전군에 비상동원령을 내렸다. ~@img!!‘3․7완전작전’을 계기로 3사단은 적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대로 거듭났으며, 강인한 정신무장과 전투력을 바탕으로 지금껏 단 한번도 적에게 DMZ내에서 도발을 허용치 않고 완벽한 경계작전을 수행해 오고 있다. 빛나는 ‘3․7완전작전’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념행사는 故 박정인 장군을 애도하는 묵념과 부대관리 유공자에 대한 표창, 3․7완전작전 경과보고, 재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img!!부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3․7완전작전’이 가지는 의의와 호국정신을 재조명하고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mg!!71포병대대 신경승(중령) 대대장은 “3․7완전작전 당시 우리 사단의 강력한 대응에 북한군이 추가 도발을 엄두도 내지 못했다”며,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등으로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적이 또 다시 도발한다면 처절한 응징을 맛보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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