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철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찬호)는 지난 10일 동송, 철원, 갈말지역의 수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용수를 채취, 도농업기술원에 원수분석을 의뢰하였으며, 농업기술과장(과장 김미경)은 “농번기 이전에 분석기관에 미리미리 의뢰를 해 두어야 한다. 또한, 이번 원수분석은 동송 및 갈말권역의 신규 수경재배농가들을 위해 시범적으로 실시하였으며, 추후 김화권역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과채류 수경재배를 시작하기 전에 꼭 준비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다. 시설소독, 배지준비, 기계점검, 배양액 조성 등이 그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배양액 조성을 위해서 우선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농업용수의 “원수분석”이다. 수경재배농가는 매년 농사에 사용할 원수의 성분을 분석해 주어야 한다. 농사에 사용할 원수의 성분에 따라 배양액 조제 시 필요한 양분이 달라지기 때문인데, 특히 원수중의 중탄산 이온은 배양액 자체의 pH 및 비료에 의한 pH 변화를 완충시켜주는 역할을 하며, 중탄산 이온이 부족하거나 과량 존재 할 경우에는 보충해 주거나 원수로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때문에 전문기관을 통한 원수분석 및 배양액 조제 처방을 받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