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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겨울철 철새 먹이주기 행사 열어

기사입력 2010.01.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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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독수리 방사와 두루미 등 철새 먹이 벼 1톤 살포 ~@img!!철원군은 15일 두루미, 기러기 등 철새가 많이 찾는 동송읍 하갈리 일원(동송저수지 앞 일대)에서 겨울철 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행사는 갑작스런 폭설로 인한 철새들의 먹이 부족을 해결하기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강원도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재활치료를 마친 검은 독수리 2마리 방사와 두루미 등 철새 먹이 벼 1톤을 살포할 예정이다. 원주지방환경청, 강원도, 군부대, 한국두루미보호협회 철원지회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지난해 12월 농촌진흥청이 선정 발표한 ’겨울녹색길 10선‘에 포함된 두루미길(고석정-도피안사-노동당사-백마고지-오대미마을-샘통철새도래지)을 걷는 시간도 갖는다. 철원군은 연초 내린 폭설로 인한 철새의 먹이 부족 등이 우려되어 두루미 서식지에 먹이주기장소 3곳을 지정하고 매일 1,200kg의 곡물을 살포하고 있으며, 생물다양성관리계약(볏짚존치)사업을 실시하여 철새 먹이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볏짚존치계약은 야생동물보호 활동을 농가소득과 접목시켜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성공적인 야생동물 보호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18일 한국두루미보호협회철원군지회 및 두루미네트워크(이기섭박사)팀이 두루미 개체수 모니터링 결과 두루미, 재두루미, 흑두루미, 검은목 두루미 등 총2,098마리의 천연기념물 두루미가 철원에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루미가 가장 많이 월동하고 있는 곳은 대마리의 석다동과 상토동(368마리)과 삽슬봉(347마리)이다. 철원군에서 2월말까지 까지 운영하는 철새탐조 관광(3시간)에 참여를 원하는 분은 철원군청 관광문화과(☏ 033-450-5365)나 한탄강관광사업소(☏ 033-450-555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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