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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공공산후조리원, 철원병원 ‘산부인과’ 개원

기사입력 2020.02.0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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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군은 분만취약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2017년부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철원군공공산후조리원’을 신축하고 철원병원에‘분만 산부인과’설치공사를 하고 있다. 이번에 개원하는 철원군 공공산후조리원은 사업비46억원을 들여 신축하였으며 1∼2층은 산후조리원으로, 3층은 의료인 숙소로 이용된다.

     

    철원군공공산후조리원은 쌍생아를 위한 임산부실을 포함하여 총 10개실로 운영된다. 영유아실은 사전 관찰실을 설치하여 갓 태어난 아기의 체온, 대소변 등을 세심하게 관찰하여 감염우려가 없을 경우 영유아실로 갈 수 있는 신생아 감염관리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영유아실은 아기와 엄마의 친밀감과 모유수유를 통한 유대감 형성과 더불어 아빠와의 관계형성에 도움이 되고자 모자동실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2월 24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산후조리원 허은 원장은 분만 산부인과 및 조리원 30년 이상 경력자이다. 간호사 또한 산후조리원 근무경력이 많은 우수한 인력으로서 보다 전문적이고 안전한 산후조리원 운영이 기대된다.

     

    또한 철원군 공공산후조리원은 수도권의 산후조리원보다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반면 이용금액은 상대적으로 낮아 임산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 내부는 임산부실, 교육실, 황토방, 마사지실, 샴푸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신생아의 감염예방을 위해 가족면회는 제한된다. 그러나 영유아실에 허니냅스를 설치하여 가족들은 언제든지 핸드폰으로 아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공공 산후조리원 이용료

     

    구 분

    1주

    2주

    비고

    기본요금

    896,000

    1,792,000

     

    철원군에 1년 미만 거주 산모

    806,400

    1,612,800

    10% 감면

    철원군에 1년 이상 거주 산모

    448,000

    896,000

    50% 감면

    기초생활수급자, 1∼3급 장애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국가유공자 및 유족, 다태아 또는 셋째이상 출산한 산모, 북한이탈주민

    268,800

    537,600

    70% 감면

    그 밖에 군수가 가정형편 등으로 산후조리원 비용을 부담하기 어렵다고 인정 하는 사람

    (기준중위소득 40% 이하)

    358,400

    716,800

    60%감면

    ♣ 철원군공공산후조리원 (452-2990) ♣철원군보건소출산양육지원센터(450-5764)

     

      또한 철원군과 철원병원은 2017년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에 응모·선정되어 사업비 22억 원을 들여 최신식의 분만산부인과를 신축하고 있으며, 초음파진단기 등 최첨단 의료장비도 구입 중에 있다.

    병원에는 현재 산부인과 전문의 1명이 근무하고 있으나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1인을 추가로 초빙하였다. 신규 채용된 한경학(산부인과 전문의) 과장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전)우성여성병원 원장을 역임하는 등 35년 이상 산부인과 경력을 보유한 유능한 재원으로서 한층 강화된 의료 인력을 바탕으로 2020.2월부터 외래산부인과를 개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그 동안 철원에는 산부인과가 없어 임산부들이 산전·산후관리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으나 공사가 완료되는 2020년 5월부터 산부인과 진료를 시작하면 더 이상 임산부들은 서울, 의정부 등 대도시로 가지 않아도 철원에서 분만과 산후조리를 할 수 있게 되어 저 출산 극복 및 인구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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