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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너무 따뜻해….” 인삼 조기출아 대비 인삼밭 관리요령

기사입력 2020.03.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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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출아된 인삼은 3~4월 꽃샘추위에 의해 냉해발생 위험

    철원군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고온에 의한 작물들의 생리장해가 우려되며 특히 인삼의 조기출아에 의한 냉해 발생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2월부터 1월까지 2개월간 평년보다 온도는 2.6℃ 높았고, 강수량은 1.9배 많아 인삼의 조기 출아(15일 이상)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올해에는 인삼이 3월 중~하순에 출아될 것으로 예상되며, 인삼 출아기의 늦서리로 인해 저온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저온피해를 받은 인삼은 지상부가 노랗게 변하고 토양 위로 올라오지 못하며, 잎 전개가 불량하거나 잎이 오글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지상부가 갈변하고나 고사하게 된다.

     

    인삼재배지의 해가림 차광망을 걷어 올렸다가 인삼이 출아하기 전 지온이 급격히 상승하는 3월 상순에 차광망을 내려놓아 인삼의 조기 출아를 억제하면 저온피해를 경감할 수 있다.

     

     저온피해 포장은 해가림망과 방풍울타리를 즉시 설치하여 햇빛과 바람에 의한 피해를 막고, 지상부 병해(잿빛곰팡이병, 점무늬병, 잘록병)에 대해 동시에 등록된 약재를 살포하여 2차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농업기술과 김미경 과장은 “인삼깊이가 3cm 이내로 얕고 차광망을 올려놓은 밭에서 특히 조기출아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월동기의 낮 기온이 높을 때 햇빛이 두둑을 비추면 차광망을 내려놓아 피해를 줄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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