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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감염?…확진자와 같이 있던 여고생 양성판정

기사입력 2020.04.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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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군에서 경기 의정부성모병원 간병인으로 일하던 확진자 A(여·67) 씨와 접촉한 여고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2일 철원군는 지난달 31일 철원지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와 동선이 겹치는 여고생 B(17) 양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B 양은 철원 내 2번째 확진자다. 보건당국 조사결과 B 양은 지난달 29일 철원군 한탄리버스파호텔 여자목욕탕에서 목욕을 했다. 같은 시간 A 씨도 대중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B 양의 동선을 중심으로 역학조사에 나서는 동시에 같은 시간대에 있었던 목욕탕 이용객 전체에 대해서도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용객의 신분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동안 열에 약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뜨거운 물이 있는 대중목욕탕에서의 감염 위험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코로나19 감염 사례 중 대중목욕탕에서 감염된 경우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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