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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근남면 양지마을 주민복합커뮤니티공간 탄생

기사입력 2020.05.1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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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남면 옛 예비군중대, 도시재생센터‧작은 도서관‧마을카페로 변신

    양지마을 도시재생어울림센터.JPG

     

    양지마을 도시재생어울림센터2.JPG

     

    철원군 근남면 옛 예비군중대가 주민복합커뮤니티공간으로 변신했다.

     

    철원군은 주민복합커뮤니티공간인 근남면 양지마을 도시재생어울림센터(이하 어울림센터)가 5월12일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어울림센터는 국토교통부의 소규모 재생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 작은 도서관 조성 사업을 연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작은도서관, 마을카페 등이 함께하는 주민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며졌다.

     

    지난 3월 완공됐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개장을 늦춰 5월1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저렴하게 커피 등 음료와 와플을 즐길 수 있는 어울림센터 내 마을카페 햇살좋은날 3호점은 지역 자활센터와 협력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군장병에게는 할인이 적용되고, 다가오는 여름철을 대비해 동네 어르신이 즐길 수 있는 시원한 팥빙수와 간식 메뉴도 개발하고 있다.

     

    이영철 강원철원지역자활센터장은 “마을카페는 지역자활센터가 중심이 되어 운영한다”며 “주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차 한 잔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고 소개했다. 어울림센터 내 작은 도서관은 5월말 문을 열 예정이다.

     

    어울림센터는 지역주민과 유관기관 등 관련 부서 간 연계와 협력을 통해 탄생했다. 특히 사업 발굴 추진 모든 과정에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근남면 육단리 일대는 근남면사무소가 소재하는 근남면 행정중심지로 2000년대 초반까지 군부대 장병, 면회객 등을 대상으로 한 상권이 번성했지만 위수지역 완화 등의 영향으로 시내 중심지가 급격히 쇠퇴했다.

     

    이에 육단리 주민과 상가운영자, 공무원 등이 함께 힘을 모아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 활성화에 나섰다.

     

    근남면도시재생주민협의체 대표인 박승관 육단2리 이장은 “육단리 주민들은 시가지 일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어울림센터는 커뮤니티의 중심이 되는 거점공간으로 지역 활성화의 불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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