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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고성 파주, DMZ 평화관광 재개 촉구 공동 건의

기사입력 2020.05.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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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 중단 8개월째 지역 피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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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군과 고성군, 파주시가 DMZ평화관광 재개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이현종 철원군수와 함명준 고성군수,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한 3개 지역 주민대표 등은 20일 오전11시 DMZ 생태관광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철원군‧고성군‧파주시 DMZ 평화관광 재개를 위한 협력회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공동건의문을 통해 “파주시, 철원군, 고성군은 매년 430만 명 이상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DMZ평화관광지이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후 DMZ관광은 전면 중단됐고,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8개월째 관광객이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더 이상 DMZ 관광을 중단해서는 안되며 이에 54만 파주·철원·고성 주민은 지역 상인의 아픔과 관광업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DMZ관광의 재개를 정부에 강력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지난해 9월 시작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올해초 전세계적 재난이 되고 있는 코로나19, 국방개혁 2.0으로 지역경제가 초토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동현안 해결을 위해 각자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제는 정부가 나서서 특별한 희생에 대해 대책을 강구할 차례로 DMZ 평화관광의 재개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도 “12년 전 금강산 육로관광이 중단되면서 지역에 피해가 막중한 상황 속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의 피해가 가중되면서 지역 주민들은 이중 삼중의 고통을 감내하며 살고 있다”며 “휴전선을 인접하고 있는 지자체들과 협력해 남북관계 완화의 큰 계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의 경우 DMZ 평화관광 중단 등의 여파로 전년대비 150만명의 관광객이 줄어 피해 추정액만 350여억원에 이른다”며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하루속히 DMZ평화관광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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