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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범람 4개 마을 잠겨… 내일까지 최고 300㎜ 더 내려
엿새간 700㎜에 이르는 물폭탄을 맞은 철원군이 흙탕물에 잠겼다. 5일 오후 철원군 한탄강이 범람, 민간인통제선 내 갈말읍 정연리와 동송읍 이길리 일대가 물에 잠겼다.
이에 따라 마을 주민 67가구 100여명이 마을회관과 군부대로 급히 몸을 피했다. 민통선 밖인 철원군 갈말읍 동막리와 김화읍 생창리 마을 전체도 물바다가 됐다. 철원에선 이날 하루 300여가구 7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철원 장흥 679㎜,철원 양지 609.5㎜,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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