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2020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광역선정분) '국경없는 양지마을' 최종 선정

기사입력 2020.11.04 14:09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군부대 위수지역이 해제되면서 상권이 급격히 쇠퇴한 지역
    외국인근로자와의 상생방안을 마련하여 마을활력을 창출

    양지마을.jpg

     

     철원군 근남면 육단리는 면사무소, 초등학교 등의 공공시설과 다수의 소매점, 음식점, 여관 등이 위치한 근남면 상업 중심지였으나 2005년 군부대 위수지역이 해제되면서 상권이 급격히 쇠퇴한 지역으로 현재 대상지 내 123동의 건축물 중 20년 이상 노후건축물은 110동으로, 전체 건축물의 89.4%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며 대부분의 점포는 문을 닫은 상태이다.

     

     이에 철원군(군수 이현종)은 근남면 육단리 302-2번지 일원, 83,800㎡를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을 통한 국비확보를 위해 주민협의체(대표 박승관)와 함께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20년 제2차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에 선정됨에 따라 양지마을에는 2023년까지 국비50억을 포함한 마중물사업비 95억 투입될 계획이며, 부처연계사업과 민자사업 등을 포함한 총사업비는 124억 규모로 주요사업으로는 쾌적하고 안전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안전등급D등급의 위험건축물인 시외버스터미널을 철거한 후 어울림공원을 조성하고, 노후주택 정비와 통학로 경관개선, 어린이 안전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부족한 생활문화공간을 확충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용하지 않는 마을회관2층과 3층을 어르신 공동홈으로 리모델링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활동인력으로 마을에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인 정주환경과 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변화하는 농업환경의 미래에 적극 대응하고 마을경제를 회복시킬 새로운 소비인구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농업인력지원공간(외국인근로자 쉼터) 조성과 지역주민과의 통합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시안푸드식당과 코인빨래방, 마을공유주방을 조성하고, 청년창업활성화를 위해 무상임대 청년상가 조성과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붕괴된 상권을 살려나갈 계획이다.

     

      이현종 군수는 ‘본 사업의 선정에는 양지마을주민협의체(박승관 대표)를 비롯한 ㈜희성(이현국 대표)와 철원지역자활센터(이영철 센터장), 철원평화로타리클럽(김용우 회장)등 지역사회의 참여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빠른시일내 도시경쟁력이 회복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철원군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8년 주거지지원형으로 선정된 화지마을(철원읍)을 시작으로 지난 9월 샘나는 마을(갈말읍)에 이어 이번에 근남면 양지마을이 선정됨에 따라 3개의 활성화지역이 국비지원대상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이는 전국 군(郡) 단위중 유일하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