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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갈등과 분쟁을 줄이는 철원 평화의 숲 조성

기사입력 2020.11.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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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평화의 숲 동북아시아 생태계 보호 소나무 등 3,000그루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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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동아ST와 함께하는 철원 평화의 숲 만들기 행사가 11월4일 오전 철원 DMZ평화문화광장에서 열렸다.

     

    동아ST‘평화의 숲’만들기는 한반도의 분쟁과 갈등을 줄이고 인류 평화에 이바지하고자 강원도, 철원군 및 ㈔평화의숲이 함께 추진하는 나무심기 활동으로 올해 처음 시작됐다.

     

     

    철원 평화의 숲은 (사)평화의 숲이 동아ST의 후원으로 마련했다. 10월25일부터 11월3일까지 경원선 월정리역 부근 철원평화문화광장 내 유휴지(대략 1만㎡)에 수목의 생육을 고려해 교목(소나무, 느릅나무외) 710본, 아교목(마가목, 수수꽃다리외) 190본, 진달래를 비롯한 관목류 2,080본 등 총 3,000여본이 식재됐다.

     

    또 철원 현무암을 활용한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을 표현한 미니정원이 아름답게 꾸며져 숲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고즈넉한 여유를 선물한다.

     

    동아ST 철원 평화의 숲은 향후 학생을 비롯한 방문객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생태교육과 역사, 안보교육을 실행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철원군과 화지마을도시재생지원센터 등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평화의 숲을 바라보면서 하루빨리 평화가 우리곁으로 다가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숲이 번창할 수 있도록 잘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현 (사)평화의 숲 대표는 “평화의 시대가 열리고 북으로 여행을 갈 수 있게 된다면 개마고원 트레킹을 정말로 하고 싶다”며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사람들과 함께 걸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고대하면서 평화의 숲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종 철원군수를 비롯해 전 산림청장이었던 김재현 (사)평화의 숲 대표, 미니정원을 설계한 작가 김원희 엘리 그랜 앤 플랜트 대표, 윤영조 화지마을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엄대식 동아ST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평화의 숲은 숲만들기를 통해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 평화운동을 하는 시민단체로 평화산림 이니셔티브, 남북산림협력사업, 접경지역 생태계 복원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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