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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벼 생육 천차만별, 중간물떼기를 잘해야

기사입력 2021.06.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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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문대명)는 최근 평년기온을 회복하였음에도 철원지역의 벼 생육상태는 여전히 부진한 편으로 특히 농가 및 필지별 생육차이가 뚜렷하여 중간물떼기를 신중히 잘해야 한다고 했다.

     

    철원군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 조사에서 초장이 평년과는 비슷하고 전년보다는 6cm 가량 짧았으며, 포기당줄기수는 전·평년보다 6개정도 적은 것으로 나타나 5월 10일 이전 조기 모내기한 논에서 저온과 일조부족 등으로 부진했던 생육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간 차이보다는 모내는 시기에 따른 차이가 많이 나고 기후특성의 변화로 농가의 재배기술적 상향평준화에도 불구하고 설명하기 곤란한 생육의 불균일화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에는 잦은 비에 따라 논 상시담수로 인하여 토양 중에 공기가 부족하여 벼 뿌리의 활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중간물뗴기와 물걸러대기 등 시기별 물관리를 잘해야 하며, 또한 벼 주변 습도가 높고 온도가 낮아 잎도열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세밀히 관찰하고 발병시 조기 방제를 하지 않으면 초기에 방제가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중간물떼기는 모내기 후 장기담수로 인한 유해가스, 노폐물을 제거하고, 헛새끼치는 것을 방지하면서 토양에 산소를 공급하여 뿌리 활력을 좋게 하여 웃자람을 예방하기 위하여 이삭패기 30~40일 경에 하는 데 최근 이상기상으로 인한 재해에 대비하여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농업기술과(과장 김미경)에서는“벼 생육환경이 점점 다양화되고 4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진행되는 긴 모내기로 인하여 필지간 생육이 천차만별이어서 중간물떼기의 적절한 시기를 판단하기는 매우 어려우나 해당 필지의 특성을 고려하여 농가가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며, 최소 7~10일 동안 실시하고, 지력이 낮고 물빠짐이 좋은 땅은 7일 이내 또는 물 걸러대기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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