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기고문] 주상절리길의 성공적 운영과 철원관광을 통한 주민소득증대를 위하여

기사입력 2022.02.03 14:35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20220203143649_60151db5cf43d791f98455a9edf9c681_lxhf.jpg
    철원군의회 의원 문경훈

     

     

    철원 한탄강은 클 한(漢), 여울 탄(灘)자를 써서 큰 여울의 강이라는 뜻으로 북 강원도 평강군 장암산에서 발원하여 임진강과 합류하는 장장141km(남한86km, 북한 55km)에 이르는 강(江)으로,

     

    특히, 오리산에서 화산 분출로 생긴 용암으로 인하여 한탄강 자체가 40~50m의 수직절벽과 협곡으로 이루어진 자연의 보고 그 자체이다.

     

    또한, 한탄강은 2020년 7월에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됨으로써 유네스코가 인정한 미적가치, 지질학적 중요성과 고고학적 문화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은 국내 유일의 화산강(火山江) 이다.

     

    총사업비 235억을 들여 폭 1.5m, 길이 3.6km의 한탄강 주상절리 길은 지난해 11월19일 개장을 시작으로 주말 뿐 만이 아니라 평일에도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주변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겠다.

     

    지난, 주말 타 지역 지인들과 함께 순담 매표소에서 드르니 방향으로 걸으며 정감이 가면서도 그곳의 아기자기한 지명을 붙인 전망대 3개소와 전망쉼터 10개소, 교량 13개소를 돌아보면서 같이 동행한 지인들의 탄성소리에 마음 한 곳에 스며드는 자부심이라고나 할까?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끼며, 그 간 애써온 철원군 700여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함을 전한다.


    출발한지 무릇 1시간30분이 지날 무렵 드르니 매표소 도착해 동행한 지인들과 함께 인근 카페에서 차 한잔 하며 주상절리잔도길 트레킹 소감과, 주상절리잔도길을 걸으면서 지나쳤던 탐방객들과 쉼터에서의 나누는 대화를 듣고 내 나름 철원군 의원의 입장에서 두가지 개선(의견)사항을 적어 볼까 한다.

     

    첫 번째는 인근 매표소 주변에 잠시라도 편리하면서도 다양하게 즐길거리, 쉴거리 먹을거리가 부족 하다는 의견이다.

     

    더욱더 아쉬운 것은 인근 지역주민들의 참여 공동체가 만들어져서 주상절리잔도길 개방전에 이 모든 것이 이루어 졌었다면 하는 아쉬운 바램이다.

     

    두 번째는 3.6km 주상전리잔도길을 걸으면서 부족한 이용객 편의시설을 해결해야 한다.

     

    쉼터, 한여름의 그늘막, 한겨울의 온열의자등의 설치가 필요하다. 특히 화장실의 추가 설치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문제이다.

     

    지형적으로 현지사정상 어려움이 있는 것은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는 인근 지역에서 벌써 냄새가 난다는 것이다.

     

    보다 세심하게 검토해서 예산이 더 투입되더라도 화장실이 추가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참고: 순담,드르니 매표소에 설치되어있는 화장실에서 속옷이 많이 나온다는 것은 화장실(편의시설) 추가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하겠음)

     

    향후 철원의 모든 관광시설의 최종 목표는 국민소득 증대와 철원군 지역경제의 기여에 두어야 한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준비성과 행정의 지원이 필요하다.

     

    두가지 개선방안과 의견을 개진해본 사항이 우리군 행정에 나름 반영되기를 기대하면서,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철원군민의 안위를 위해 애쓰시는 공직자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함을 전하여,


    2022년 임인년 흑호(黑虎)의 해를 맞아 철원군민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함이 넘치시는 새해가 되시길 기원해 본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