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소방서(서장 이창학)는 지난 11일 철원군 관내 산림인접 피난약자시설 2개소(문혜,은혜 장애인요양원)를 대상으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유관기관 등 29명과 소방차량 7대가 동원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설 내 진입은 자재하며 도상훈련 자료를 바탕으로 현지여건확인 및 관계자와 대피계획을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훈련현장 및 차량부서위치 확인 ▲주변 위험요인 및 현지여건 확인 ▲현지 관계자와 전담의용소방대원 역할 지정 및 대피경로 숙지 ▲피난시설, 피난층 및 와상환자 위치 확인 등이다.

소방서는 훈련을 마치고 유관기관 책임자와 간담회를 통해 상호지원 체계 구축, 주변 환경 불안전 요인 개선방안, 신속한 인명 대피방안 등을 재차 강조했다.

소방서 방호구조과장은 “피난약자시설의 일률적인 훈련은 보다는 대상별 맞춤형 대응 매뉴얼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발전시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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