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한동안 지역을 소란스럽게 달구었던 6. 2 지방선거도 끝났고, 당선 되신 분들의 취임식과 더불어, 지역발전을 위해 저마다 공약사항 이행과 군정 발전, 군민 복지증진을 위한 노력과 활동이 시작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 철원군수 후보로 출마해서 저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지만 낙선한 사람으로, 지난 선거과정을 돌이켜 보니 정말 많은 분들께 신세를 졌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등 값진 인생의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하면서, 비록 낙선을 하였지만 제 개인적인 역량으로 보아, 기대 이상으로 군민 여러분의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되기에, 그저 감사하고 죄송할 뿐입니다. 이번 군수 선거에서 나타난 군민 여러분의 표심을 보면, 다소 강한 지역주의가 표출되어 지역 간 균형발전과 통합문제를 가로막는 장해요인인 심각한 지역주의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되었고, 이제 선거는 잘한 사람 또 뽑아주고, 못한 사람 바꿔주는, 진정한 지역의 일꾼을 선택하는 잣대가 되고 도구가 되어야 하며, 더 이상 막연한 지연, 혈연, 학연을 앞세워 지역을 위해 일 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손바닥만 한 작은 지역에서 서로 편 가르기를 하고, 소지역주의로 대립하는 시대는 종식되어야 하며, 그렇게 대립해 본들 결국 손해는 우리 몫이고, 먼 훗날 후손들에 의해 평가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개표 다음날인 6월3일 아침, 철원군 선거관리 위원회 주관으로 6. 2 지방선거 당선자들께 당선 증을 교부하는 행사를 하는데, 참석을 해 달라고 하여 한참을 망설이다가, 어차피 선거는 끝났고 당선자들께 축하 한다는 말씀도 드려야 하겠기에 어색하기는 하지만 참석을 했고, 위원장님의 말씀과 당선증 교부가 끝난 후 낙선자 대표로 축하 말씀과 더불어 이번 선거 결과 나타난 군민 여러분의 표심을 잘 살펴 지역을 위해 일 해달라는 주문의 말씀을 드린바 있습니다. 선거의 후유증도 잊혀져갈 무렵인 6월 24일, 철원군 원로 회와 강원북부 신문사 주관으로 6. 2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지역 지도자 분들을 초청한 만남과 화합의 장이 열렸는데, 6. 2 지방선거로 다소 이완된 지역의 민심을 봉합하고, 당선자나 낙선자 모두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 하겠다고 최선을 다 했으니, 선거 기간 중 섭섭했던 점이나 오해를 풀고, 화합과 단결로 지역의 발전과 군민화합을 다지는 계기로 삼자는 취지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낙선자는 저 혼자만이 참석을 했고, 공충의 자유총연맹 회장님의 소개로 본의 아니게 낙선자 대표로 인사를 드리게 되었으며, 저는 본 행사가 지역의 화합과 단결로 지역발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면서, 당선자 분들께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린바 있으며, 다만 낙선자 분들께서 아직 몸과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셨는지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 분들께서도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되시기를 바라면서, 김순경 회장님의 말씀대로 단 몇 명이 참석을 하더라도 이런 행사는 계속 되어야 한다는 생각과 말씀에 동감 하였습니다. 7월1일 정호조 재선 군수님의 취임식이 열렸는데, 함께 경쟁했던 후보자로서 참석을 하고 축하의 말씀을 드려야 도리이나, 어려운 입장에 처해 있는 이광재 강원도지사 취임식 참석관계로 참석치 못해 죄송하고, 군민 여러분께도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하오며, 그나마 바로 전날 근남면 전 현직 이장님들 모임에서 뵙고 양해를 구할 기회가 있었기에 마음의 위안이 되었습니다. 저는 강원도민이 선택한 이광재 강원도지사 취임식에 참석하여, 취임과 더불어 직무가 정지되는 어려운 입장에 처하는 그분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으며, 또 6. 2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와 철원군수 후보라는 동반자적인 입장에서 참석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으며, 역시 이광재 당선자는 강원도민이 선택할 수밖에 없었고, 당선된 것이 당연한 인물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을 하였고, 앞으로 강원도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기대해 보았습니다. 지방선거 출마자 2010년 7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