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img!!조선시대 철원지도 (古地圖에 나타난 철원) 서울대 규장각이 보관하고 있는 '광여도(廣輿圖)' 는 1800년 이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지도이다. 회화식 지도로 제작된 이 지도는 모두 7책으로 구성돼 있고 그 중 강원도 ‘철원부(鐵原府)’편에 당시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호구, 병사, 전, 답, 창(倉), 면, 경계 등이 기록되어 있다. 다른 지도와 달리 풍수지리사상에 근거한 경관 인식이 잘 나타나 있어 지도에 묘사된 산줄기를 중심으로 독해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고지도를 3...
~@img!!지난해 11월 23일 연평도 포격도발을 계기로 그동안 관심의 변두리에 있었던 접경지역 주민 대피시설과 방공호가 다시 뜨겁게 부상하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와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등 최 접경지역의 대피시설 및 방공호는 수 백 여개로 이미 30여 년 전에 설치되어서 낙후되고 노후화된 곳이 많다. 1970년대에서 1980년대에 재래시장 공터나 공공건물 공터 등에 건설한 대부분의 주민대피시설은 그동안 무관심과 관리부실로 균열이 심하고 비가 새어 흉물로 변하였다. 심지어 어떤...
~@img!!존경하는 C선배님! 이게 어찌된 일인가요? 이렇게 급작스레 영별을 할수 있단 말인가요. 엊그제 뵐때도 밝은 웃음을 주신분이, 오늘 아침 충격스런 부음을 전해 주시다니. 그동안 지병으로 고생 하시면서도, 특유의 강인함으로 병마를 이기셔서 우리모두 축복을 해 드렸었는데. 지난번 ‘환경보호지킴이 자연정화활동’에도 나오셔서 농담을 나눴었고, 선후배들과의 모임에도 꼭 얼굴을 보여주셔서 든든 했는데. ‘밤새 안녕’이라더니 이를두고 하는 말 인것을 이제야 알겠습니다. 살아 있다는게 무엇인지? 이승과 저승의 차이가 무엇인지?. ...
~@img!!김영칠 수필가 조선왕조의 실질적인 태평성대는 9대성종때라 합니다. 성종은 조선중기의 발전기반을 다진 분으로 13세에 등극하여 20세부터 친정을 시작했지요. 권신들을 견제하고 세조대에 굴절된 유교정치를 바로잡기위해 기개있는 선비들을 중용하구요. 현실주의자인 기성관료(훈구파)들과, 유교적 근본주의자인 선비(사림파)의 두 정치세력을 조화시키면서, 개국초부터 추진하던 문물개혁사업을 마무리 짔지요. 조선왕조의 헌법인 경국대전을 비롯하여, 동국여지승람,동국통감등의 국책사업을 완성하구요. 이런사업들이 완성의 ...
~@img!!백과사전을 뒤져도 없고 그 흔한 사이버 검색창에 넣어도 어떠한 설명도 나오지 않는다. 남북분단 후 베일에 가려진「蓬萊湖」다. 하지만 분단의 아픔을 겪은 철원 農業人 世代 대부분은 이를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 거기엔 아주 특별한 사연이 있다. 꿩이 날다 떨어질 만큼 규모가 사방 30여리에 이르는 대형저수지로 동란 이전까지만 해도 철원평야의 경지면적을 적셔 주었다는 저수지 이름으로 기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蓬萊號를 다녀왔거나 저수지의 기능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설치년도가 너무 오래 되었고 남...
~@img!!김영칠 수필가 민주주의의 특징은 선거와 관광 같아요. 때만 되면 세상을 시끄럽게 만드는 선거, 그리고 따질 것 없이 무조건 떠나는 묻지마 관광. 지난번 추석휴가때는 중국관광객이 몇 만명씩이나 우리나라를 찾았었다는 소식도 있구요. 그동안 흥청망청 하다가 지금 파산직전에 놓인 그리스는 인구가 5천만인데 외래관광객이 8천만 이래요. 그런데 이 ‘선거와 관광’이란 말이, 전혀 엉뚱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 같아 좀 뭐한데요. 원래 선거와 관광은 조선왕조시대에 인재를 뽑는 제도 였다는군요. 인재선발의 방법에는, 시험으로 ...
~@img!!김영칠 수필가 오늘날은 웃기느라고 옛날의 관직호칭을 장난삼아 부르기도 하고, 심지어는 애들한테 임금님만 착용하던 익선관과 곤룡포를 입혀서 사진을 찍기도 하구요. 나이든 남편이나 나이많은 노인을 흔히 ‘영감’이라 하고, 웃사람을 농담조로 ‘나리’라 부르기도 하지요. 조선왕조의 사실상의 설계자는 삼봉 정도전 (三峰 鄭道傳,1337-98)인데요. 그가 중국의 이상적인 정치규범인 주례(周禮)를 참고하여 ‘조선경국전’과 ‘경제문감’을 편찬하고 궁궐의 배치와 명칭, 통치체제의 구조와 관직의 기본틀을 만든건 잘 알려진 얘...
~@img!!김 영칠(철원향교 명예기자) 우리나라 역대 임금님들은 가족관계가 어떨까요? 부인은 몇분을 두셨고, 자식은 몇을 낳으셨는지? 궁금하군요. 역대왕조의 나라경영체제는 거의가 중국의 제도를 따랐는데요. 대략2600년전 중국 주나라의 제도에 의하면, 천자에게는 등급에 따라 정부인이 셋, 빈(嬪)이 아홉, 세부(世婦))가 일곱, 어처(御妻)가 여든하나이고, 첩(妾)은 제한을 두지 않았다 합니다. 기록에 의하면, 주나라황제는 천이백명의 후궁을 거느렸고, 진시황제는 만여명, 한무제는 만 팔천여명, 그런가 하면 당태종은...
~@img!!김 영칠(철원향교 명예기자) (힘들고 어려운 세상입니다. 이런땐 낙관과 여유로 사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역사에 숨겨져 있는 일화와 비밀스런 얘기들을 끄집어 내서 심심 파적으로 들려 드리고자 합니다. 때로는 황당한 얘기들도 나오는데 그런건 믿거나 말거나, 그냥 재미로 웃어 넘기시구요. 자, 그럼 시작을 하겠습니다.) 조선조500년 역사에는 모두 스물일곱분의 임금이 계셨습니다. ‘태정태세문단세 예성연중인명선 광인효현숙경영 정순헌철고순종’, 이렇게 외워서 공부한 시절도 있었지요. 1대는태조, 2대는정종, 3대...
~@img!!신철원1리 이창근 대한민국의 주소가 확 바뀌었다. 지번주소로 수십년간 이용하던 우편발송 주소가 지번 주소에서 도로 명 주소로 바뀐 것이다. 우리의 머리에 각인된 것은 몇 리, 몇 반, 몇 번지로, 일상생활에서 이용했기 때문에 지금 도로 명 주소로 바뀐 후 혼란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지금 현재는 홍보적인 차원에서 두 가지를 혼용해서 이용하기 때문에 불편함을 모르겠지만, 홍보기간이 지난 후 도로 명 주소를 일괄적으로 이용해야하는 시기가 왔을 때, 큰 불편함과 대 혼란이 올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웃 간에도 청첩...
~@img!!아이들은 추석이나 설 등 명절이 돌아오면 마냥 즐거워하지만 어른들은 명절이 되면 고달프다고 한다. 특히 종가 집 며느리들은 음식 준비할 생각만 해도 몸서리가 쳐진다고 한다. 명절이 되면 맏며느리는 혼자만 고생 하는 거 같아 싫고, 작은 며느리들은 큰집에 가봐야 식모노릇만 한다고 큰 집 가기 싫어하고, 남자들은 마나님들 눈치 보기 바쁘다. 객지에 나가있는 형제들은 고향을 찾았던 향수도 잠시이고 귀성길의 교통지옥이 끔찍하기만 하단다. 모처럼 친 일가들을 만나 반가운 것도 잠시일 뿐 비교의식 때문에 마음이 편하지 ...
~@img!!얼마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맹 활략을 하고 있는 박지성 선수가, 2013년 6월까지 2년간 재계약을 하면서, 그의 연봉이 약 86억원 가량 되는 것으로 보도 되었습니다. 계산해 보면 1주일에 약 1억6천5백만원씩 버는 것으로, 실로 가장 작은 규모의 움직이는 중소기업이라 하겠으며, 더구나 그가 스포츠 마케팅으로 벌어들이는 수입까지 합치면 정말 우리 일반인들이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액수의 돈을 벌어들이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지난해 1년 동안, 피겨 스케이팅의 김연아 선수는 약 116억원을 벌어 들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