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철원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보)는 과채류 수경재배 과정 중 배출되는 폐양액 재처리를 통한 활용으로 배출 최소화 및 농가경영비 절감을 통한 대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경 사업비 2억5천만원(군비 1억2,500만원, 자부담 1억2,500만원)을 확보하여 '‘23년 폐양액 재활용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관내 수경재배 농업인으로 시설하우스 9,900㎡ (3,000평)이상 재배(하천에서 100m 이내에 위치)하고, 폐양액 재처리 시설을 설치· 관리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확보된 곳에 위치한 하우스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미세필터를 활용한 폐양액 재처리 기계, 기반시설 등을 지원하며 농가당 50백만원에 한하여 올한해 5농가를 지원을 시작으로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사업신청은 주소지 읍면 산업계에서 3. 31(금)까지 신청서 작성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사업대상자로 선정된다.
강원도에서 최대 생산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파프리카(강원도 63%)의 시설원예 단지를 자랑하는 철원군은 수경재배 면적이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159.8ha(전체 시설하우스 재배 농가 중 32%)에 달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폐양액이 외부로 배출될 수밖에 없어 환경오염의 우려와 최근 비료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커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농업정책과 김미경 과장은 “이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한 폐양액 재활용시설 지원을 통해 폐양액 외부 배출량을 줄이고 양액비료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 하며 친환경 저탄소 농업기반을 확충하여 철원군의 청정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