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일)
국립암센터가 2022년도 전국 20~69세 성인 남녀 7,000명에게 실시한 ‘대국민 음주·흡연 관련 인식도 조사’에서 응답자 88.5%는 ‘담배가 1급 발암물질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응답했지만, ‘술이 담배와 동일한 1급 발암물질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33.5%에 그쳤다.
술을 마실 때, 우리의 몸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발생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세트알데히드를 1급발암물질로 지정했다. 1급 발암물질이라는 것은 인체에서 발암이 확인됐다는 것을 말하며, 술도 많이 마실수록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최근 개정된 한국 암 예방 지침은 소량이라도 알코올 섭취를 피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피할 수 없는 술자리에서는 생활 속 절주 수칙을 지켜 알코올 흡수율을 떨어뜨려야 한다.
철원군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올바른 음주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금주 구역 홍보를 시작으로 다양한 캠페인과 음주폐해예방교육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