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갈말도서관은 5월 9일(화)부터 ‘실크로드로 떠나는 인문여행’이라는 주제 진행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강연과 탐방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일반인들의 인문 문화 수요 충족 및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철원 갈말도서관은 2017년부터 꾸준히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되어 지역의 인문학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서강대 동남아학 교수이자 동아연구소 소장인 강희정 교수를 초빙하여 ‘실크로드로 떠나는 인문여행’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탐방을 연계하여 진행한다.

강희정 교수는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우리나라에서 한·중·일을 넘어 아시아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드문 미술사학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5월 17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갈말도서관에서 강연이 진행되며 6월 3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 탐방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강좌는 전 과정이 무료로 진행되며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5월 9일부터 철원군 갈말도서관 홈페이지(https://cwglib.cwg.go.kr/gmlib)를 통하여 신청하면 된다.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지역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소통 공간인 도서관이 주체가 되어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나라들의 역사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우리나라와 실크로드의 관계를 살펴보며 세계사의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