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3 (목)
철원소방서(서장 정재덕)는 여름철 냉난방기·전기 사용량 증가와 높은 습도로 전기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18~’22년) 강원지역 전기화재 발생은 전체화재 대비 연평균 23%를 차지하며 특히 7~8월에 발생한 화재는 36%로 최근 5년간의 연평균 화재 대비 보다 13%높았다.
전기 화재의 발화 요인으로는 미확인 단락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후 절연열화와 트래킹, 접촉 불량이 뒤를 이었다. 특히 7~8월에는 평월보다 과부하와 과전류, 접촉 불량, 누전 지락 등으로 발화 요인이 증가했다.
전기화재 예방 수칙은 ▲누전차단기 월 1회 이상 점검 ▲침수 위험 시 차단기 내리기 ▲냉방기구와 연결된 멀티탭 주변 먼지 및 습기 제거 ▲노후 전선 피복 교체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등이 있다.
정재덕 철원소방서장은 “여름철, 장마철에는 평상 시보다 전기화재의 위험이 커진다”며“전기화재 예방수칙을 지켜 전기로 인한 화재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