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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의 리듬에 맞춰, 총 10개국 26팀 출연하는 피스트레인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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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너만의 리듬에 맞춰, 총 10개국 26팀 출연하는 피스트레인 2023

독창적인 라인업과 다양한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9월 2일-3일 강원도 철원 개최
250, 실리카겔, 아도이, 이상은, 최백호, Mild High Club(US) 등 총 10개국 26팀
9월 1일(금) 캠핑이 함께하는 ‘피스 캠프’에서 미니 전야 파티로 예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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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코로나로 인한 3년의 정적을 깨고 독창적인 라인업 큐레이션과 다양한 관객 참여로 다시 한번 주목받았던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이하 피스트레인)이 오는 9월 2일-3일 강원도 철원 고석정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피스트레인에는 총 10개국 26팀(해외 10팀, 국내 16팀), 서울 커뮤니티 라디오(SCR)과 함께 운영하는 DJ 스테이지에 20인의 디제이가 함께한다.

 

2018년 음악을 통해 평화를 노래하는 컨셉으로 등장한 피스트레인은 비상업적이면서도 대중 친화적인 페스티벌을 지향하며, 노 헤드라이너(NO Headliner) 정책을 펼쳐왔다. 유명 뮤지션보다는 시대가 열망했던 음악과 새로운 음악적 발견을 선사한다는 취지 아래 국적, 장르, 성별, 세대를 넘어서는 신선하고 다양한 음악을 선보여 왔다.

 

강원도와 철원군의 보조금으로 진행되었던 피스트레인은, 23년 철원군의 보조금 지원과 유료화를 통해 보다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페스티벌로 전환한다. 올해의 키 메시지는 ‘너만의 리듬에 맞춰(Dance to your own rhythm)’로 정했다. 각종 팝업스토어와 쳇GPT와 같은 인공지능이 활약하는 빠른 변화 속도에도 불구하고 시류와 유행에 흔들리지 않고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마음과, 디지털 트렌드나 사회적 압박을 흘려버리고 각자의 리듬으로 일상을 보내고 피스트레인에서 서로 함께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한편, 지난 4월 25일 오픈한 피스트레인 블라인드 티켓은 10초만에, 5월 18일 오픈한 1차 티켓은 3분만에 매진되었으며, 올해는 지난해의 2배의 관객 참여가 예상된다. 피스트레인이 개최되는 고석정 유원지 내 고석정랜드 부지를 확보하여 지난해 두배가 되는 공간에서 피스 스테이지, 랜드 스테이지 두 개의 메인 스테이지를 운영한다.

 

실리카겔에서 이상은, 미하엘로터에서 250으로 이어지는 예측불허 기묘한 조합

 

9월 2일(토)은 2023년 한국콘텐츠진흥원 뮤즈온 프로젝트 최종 10인에 선정된 펑크밴드 베리코이버니를 첫 무대로 영국 웨일즈 지방에서 결성하여 웨일즈어로 노래를 부르는 얼터너티브 록밴드 크로마(CHROMA), ‘집시는 히피였다’로 이름을 알린 제이플로우와 랩퍼 짱유가 만나 힙합과 일렉트로닉을 넘나드는 시너지를 보여주는 듀오 힙노시스 테라피, 시리아 골란 고원 출신으로 아랍 특유의 선법인 쿼터-톤을 디스코와 팝으로 승화시킨 일렉트로닉 듀오 투트아르드(TootArd), 김수현의 솔로 프로젝트로 실리카겔의 최웅희와 길라정이 함께 참여한 사이키델릭 록밴드 와와와, 광동 지방의 전통소리인 남얌(NaamYam)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홍콩 특유의 록 스타일을 구축한 포스트펑크밴드 난양파이뒤(南洋派對 N.Y.P.D.), 한국대중음악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며 활동을 재개하는 하드록 밴드 게이트플라워즈가 공연한다. 

 

이어 해외에서 주목받으며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 작업을 보여주는 뮤지션이자 프로듀서 씨피카, 현지 매체로부터 현대판 비틀즈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수준 높은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는 일본의 인디록밴드 DYGL,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을 2022년에 이어 2023년까지 연속으로 수상하며 최근 인디씬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밴드 실리카겔이 토요일 밤을 달군다. ‘담다디’로 데뷔하여 ‘언젠가는’, ‘비밀의 화원’ 등 히트곡을 남기며 이후 작가, 예술가, 시인 등 다양한 수식으로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상은, 독일을 대표하는 대중음악 장르인 크라우트록의 창시자로서 포스트펑크와 포스트록의 크게 영향을 준 전설의 밴드 노이!(NEU!)의 미하엘 로터(Michael Rother)의 첫 내한 공연이 이어지며 레전드의 진가를 발휘한다.

 

한국 전자음악계에서 독보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이디오테잎, 뉴진스의 메인 프로듀서이자 2023 한국 대중음악상 4관왕에 빛나는 음악 프로듀서이자 DJ 250이 대미를 장식한다.

 

마일드 하이 클럽, 아도이, 최백호로 이어지는 꿈결 같은 가을 밤

 

9월 3일(일)은 2023년 한국콘텐츠진흥원 뮤즈온 프로젝트 최종 10인에 선정된 여성 싱어송라이터 숨비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금 태국 방콕의 밴드 사운드를 가장 잘 대변하는 인디팝 그룹 키키(KIKI), 독특한 보컬 스타일로 주목 받으며 바밍타이거로도 활약하는 소금, 프랑스 파리 기반의 힙합 프로듀서로 코카콜라 베이징 올림픽 후원 기념 광고에 음원이 삽입되기도 했던 뮤지션 온라(ONRA), 남미 전역을 휩쓴 쿰비아 리듬의 원조, 콜롬비아 출신의 일렉트로 쿰비아 그룹 프렌테 쿰비에로(Frente Cumbiero), 포크와 록, 팝과 재즈를 넘나들며 솔직하고 건강한 가사와 음악 스타일로 많은 팬을 거느린 여성 싱어송라이터 김뜻돌이 공연한다. 

 

이어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등 전 세계 유수 페스티벌을 섭렵하고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폐막 공연으로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록밴드로 자리잡은 잠비나이, 글램록과 뉴 로맨틱에 영향을 받은 영국의 아트록 밴드 HMLTD, 홍대 모던록 밴드 1세대로 꼽히며 최근 공연을 통해 다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는 밴드 마이앤트메리가 파워풀한 무대를 선사한다. 

 

특유의 싸이키델릭하고 몽환적인 사운드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의 마일드 하이 클럽(Mild High Club),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가장 떠오르는 밴드로 각광 받으며 최근 해외 아티스트와의 리메이크 앨범 ‘어스(us)’를 발표한 아도이가 공연을 이어가며, 1976년 데뷔 후 ‘낭만에 대하여’, ‘영일만 친구’ 등 히트곡과 더불어 2022년까지도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레전드 뮤지션 최백호 무대를 끝으로 짙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피스트레인 라인업을 큐레이션한 이수정 예술감독은 “명성을 넘어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지키며 수십년간 활동해 온 국내외의 레전드 아티스트의 귀한 무대와, 다양한 장르 속에서도 페스티벌 바이브라는 결로 꿰어져 라이브 공연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국내외 음악가가 라인업에 포진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9월 1일(금) 캠핑과 함께하는 ‘피스 캠프’ 미니 전야 파티로 예열

 

피스트레인은 올해 처음으로 철원군의 공공 시설인 철원 화강 쉬리캠핑장과 협력하여 ‘피스 캠프’를 운영한다. 캠핑을 원하는 관객의 제안과 고석정 주변 숙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인 ‘피스 캠프’에는 9월 1일(금) 미니 전야 파티와 2박의 숙박권이 포함되어 있다. 9월 1일(금) 21시에서 24시까지 철원 화강 쉬리캠핑장 야외무대에서 미니 전야 파티가 펼쳐지며, 전야 파티에 참여하는 뮤지션과 DJ는 당일 아침 깜짝 공개된다. 미니 전야 파티는 피스 캠프 참가자 외에도 선착순 참여가 가능하다.

 

행사가 진행되는 9월 2일과 3일 고석정에서는 누구에게나 공개된 무대인 분수무대를 운영한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음악에 맞춰 함께 경계 없이 춤추는 것으로 알려진 분수무대는 서울 커뮤니티 라디오(SCR)와 함께 꾸린다. SCR이 큐레이션한 국내외 디제이 20인이 함께하며 피스트레인을 찾는 다양한 관객을 맞이한다.

 

피스트레인은 청춘으로부터의 모든 공감을 말하는 영 캐쥬얼 유니섹스 브랜드 ‘유쓰 배쓰(Youth Bath)’와의 협업으로 공식 머천다이즈를 제작했다. 피스트레인 페스티벌의 에너지, 2023 출연 아티스트로부터 영감을 받은 그래픽을 살린 티셔츠, 볼캡, 짐쌕, 반다나, 슬링키를 제작하였다. 피스트레인의 2023 공식 머천다이즈는 29CM에서 사전 구매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피스트레의 공식 파트너사로 버번 위스키 메이커스 마크와 맥주 호가든이 함께하며, 이 외에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섬세이, 무설탕 콤부차 넥스바 등의 브랜드가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캠페인을 펼친다. 또한 다양한 커뮤니티와 함께 기후위기 실크스크린, 명상, 타로, 헤어 블레이즈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23 티켓은 멜론 티켓에서 1일권 66,000원, 2일권 99,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철원군민과 철원 지역 내 복무중인 군인은 네이버 사전 예약 후, 무료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사단법인 피스트레인 02-3141-5196)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23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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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23

일 시: 2023년 9월 2일(토)-3일(일)

장 소: 강원도 철원군 고석정 일원

주 최: 철원군, 사단법인 피스트레인

주 관: 사단법인 피스트레인

출 연: 10개국 26팀 뮤지션 출연

티 켓: 정가 66,000(1일권), 99,000원(2일권), 철원군민 및 군인 무료

문의: 02-3141-5196

웹사이트: dmzpeacetrain.com

인스타그램: @dmzpeacetrain

 

[2023키 메시지] 너만의 리듬에 맞춰 DANCE TO YOUR OWN RHYTHM

 

 

우리도 비슷합니다. 각종 콜라보와 팝업스토어로 가득한 도시 속에서 우리도 유명한 어디와 뭐라도 하나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들고, 챗GPT나 미드저니와 같은 인공지능의 활약에 나도 더 많은 정보와 지식을 알아야 할 것 같으며, 쏟아지는 공연과 파티와 행사에 한 번이라도 더 얼굴을 내밀어봐야 할 것 같은 마음이 있어요. 하지만 실상은 저런 것에 신경 쓸 여유 없이 사무실에 앉아 프로그램과 사이트, 티켓을 점검하고 아티스트 섭외를 위해 메일과 메시지를 수도 없이 주고 받으며 줄줄이 이어지는 내부 회의와 외부 회의를 쳐내면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하지만 1년 중 우리가 그토록 애정하고 아끼는 단 이틀을 위해, 시류와 유행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만의 리듬에 맞춰 9월 2일과 3일이 올때까지 매일매일 내적 댄스를 추기 때문에 즐겁습니다.

 

여러분도 애정하고 아끼는 것만 신경 쓰며 일상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디지털 트렌드나 사회적 압박 같은 건 흘려버리고 여러분들만의 리듬에 맞춰 내적 댄스를 추다가 9월 2일과 3일에 함께 만납시다.

 

기분 좋은 양지에서 서로가 자신만의 리듬에 맞춰 춤을 추다 보면 어느 순간, 같은 공간에서 우리만의 리듬을 함께 만들어 즐기는 자신을 발견할 겁니다. 우린 그게 평화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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