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원장 황명근, 이하 연구원)은 강원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철원군이 추진하는 “첨단기술과 고부가가치화로 살고 싶은 미래농업도시 육성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퀀텀닷 조명 기술, 플라즈마 저장성 향상기술 등의 보급사업 중간보고회와 2024년 지원사업설명회를 12월 27일에 연구원 본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철원군의회 박기준 의장, 강세용 의원, 김광성 의원 그리고 철원군 농업기술센터 김영보 소장을 비롯한 기술보급 사업에 관심 있는 농가와 철원군청 및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으며, 본 연구원의 김용득 본부장과 박미리 본부장은 사업의 진행사항과 내년도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연구원에 따르면, 2026년까지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철원군을 미래 첨단농업도시로 전환시켜 살고 싶은 농업도시, 일하고 싶은 농업도시, 찾아오고 싶은 농업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목표로, 철원군 관내의 시설하우스 농가를 대상으로 작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조도자동제어형 퀀텀닷 조명기술과 기존 저장고 내 저장성 향상을 위한 플라즈마 모듈을 올해 2023년부터 성공적으로 보급하기 시작하였고, 매년 더 많은 농가가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여종의 가공장비를 보유한 상용화 HACCP인증 농특산물 가공시설이 내년 4월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본 상용화 가공시설은 철원군 대표 가공식품 직접 생산 및 유통을 목표로 원물 입고, 세척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가공제품 생산 라인이 구축될 예정이며, 송동분교에는 스마트팜 기술교육 및 체험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스마트팜 시설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

2024년도 조도자동제어형 퀀텀닷 조명기술 보급사업은 2024년 1월 10일까지 사업공고 및 희망자를 모집하고, 2월부터 보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철원군청 홈페이지, 연구원 홈페이지, 퀀텀닷상용화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구원의 황명근 원장은 “현재의 개발된 기술과 지역의 농생명 산업 특성을 고려하여 지역 농특산물에 적합한 기술개발과 지역에 활용 및 기여을 통해 지역 농가의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며, 본 사업을 통해 철원을 첨단 미래농업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원군의회 박기준의장은 “철원플라즈마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이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 및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