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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의 꿈 안고 청정DMZ 달렸다

기사입력 2011.09.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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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국제평화마라톤 7천명 참가자 속 성황리에 개최...풀코스 김창원씨 1위 ~@img!!"청정한 황금 들녘을 달리며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DMZ마라톤이 최고입니다." 한국일보와 강원 철원군이 주최하고 ㈜그래미가 협찬한 제8회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 대회가 4일 동송읍 고석정 및 비무장지대(DMZ) 코스에서 국내외 선수와 가족 등 7,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img!!이날 참가자들은 육군 6사단(청성부대)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오전 8시30분부터 풀 코스(42.195㎞), 하프코스(21.095㎞), 10㎞, 5㎞, 가족걷기(7㎞) 순으로 출발했다. 출발선에는 대회를 주관하는 정호조 철원군수와 박진열 한국일보 사장을 비롯해 심용식 5군단장, 임호영 육군 6사단장, 남종현 ㈜그래미 회장, 현태섭 철원군 육상연합회장 등이 나와 완주를 기원했다. ~@img!!정 군수는 "매년 열리는 DMZ국제평화마라톤을 통해 철원은 평화의도시로 자리매김 했다"며 "앞으로 철원이 통일 대한민국의 행정수도가 되기를 기원해 달라"고 말했다. ~@img!!참가 선수들은 1년의 기다림 끝에 만난 청정 DMZ 지역과 황금 빛으로 물들어 가는 철원평야를 달리며 초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노동당사와 남방한계선, 경원선 월정리역 등 분단의 상징을 지나치며 평화통일의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img!!경기 성남시에서 참가한 박지훈(38)씨는 "듣던 대로 청정자연과 어우러진 평탄한 코스가 최고였다"며 "노동당사를 보니 분단의 현실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하프코스에 도전한 미국인 영어강사 퍼비슨(31ㆍ여)씨는 "맑고 높은 가을 하늘과 추수를 앞둔 들녘이 인상적이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img!!이날 남자 풀 코스 부문에서는 김창원(33)씨가 지난해에 이어 3연패를 달성했다. 여자부 풀 코스에서는 이정숙(45)씨가 대회 6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초등학교 교사인 이씨는 4일 일본 홋카이도 마라톤 대회에 이어 2주 연속으로 출전하는 강행군에도 우승을 차지했다.~@img!!개그맨 배동성씨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어느 해보다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즐거움이 가득했다. 이성혜(22)씨 등 7명의 2011 미스코리아 입상자들은 5㎞코스를 완주한 뒤 댄스공연을 통해 숨겨 두었던 끼를 발산했다. 특히 70대 부부 마라토너인 양만석(73), 김정자(70)씨는 직접 작사ㆍ작곡한 마라톤 찬가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img!!이와 함께 군 당국이 이날 고석정 광장에 마련한 육군 장비전시회는 참가자와 같이 온 어린이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했고, 새마을부녀회와 농민단체들은 한돈 포크와 오대쌀 비빔밥 시식 코너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img!!대회주최 측은 참가자 전원에게 청정 오대쌀(3㎏)과 ㈜그래미의 기능성 음료인 '스태미너 다미나 909' 세트를 증정했다. ~@img!!~@img!!~@img!!~@img!!~@img!!~@img!!~@img!!~@img!!~@img!!~@img!!~@img!!~@img!!~@img!!~@img!!~@img!!~@img!!~@img!!~@img!!~@img!!~@img!!~@img!!~@img!!~@img!!~@img!!~@img!!~@img!!~@img!!~@img!!~@img!!~@img!!~@img!!~@img!!~@img!!~@img!!~@i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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