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철원군은 금년에 서면 자등리와 근남면 잠곡리 등에 벼 대체작목으로 논콩 재배단지 42ha를 조성, 쌀 소비저하로 인한 쌀 판매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쌀 판매부담 경감 및 쌀값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미질과 수량이 떨어지는 논을 중심으로 논콩 재배단지를 조성한 군은 국립종자원과 맺은 업무협약을 토대로 콩 정부보급종 계약생산을 추진, 단지에서 생산한 논콩은 시중가보다 15%이상 비싼 가격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콩 재배에 가장 많은 노동력이 소요되는 수확작업을 위해 콩 정부보급종 채종단지에 콩 전용 콤바인 및 선별기를 지원하여 획기적인 노동력 절감을 통해 소득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img!!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석) 소득분석 결과에 따르면, 논콩 재배단지는 논벼 대체작목 재배 보상금과 정부보급종 생산 보상금 등의 소득을 포함하면, 기존 벼 재배 대비 평균 170% 이상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소 위험부담이 따르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것은 물론, 불리한 기상여건 속에서도 재배기술 지도에 잘 따라준 논콩 재배단지 농가들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고 전하며, 아울러 “논 대체작목 재배는 2년차부터는 토양구조 개선 등으로 수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이므로 2년차에는 철원군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