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철원군(군수 이현종)은 내년부터 문화관광해설사를 큰 폭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현재 군 관광문화과, 농업기술센터와 철의삼각전적지관광사업소 등 세 곳의 부서에서 담당하던 관광해설 관련 업무를 군 관광문화과로 일원화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현재 활동중인 10여명의 문화관광해설사 만으로는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문화관광해설사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지난 8월 1일 서울역과 백마고지역을 왕복 운행하는 DMZ 평화열차가 개통된 이후 철도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크게 늘었을 뿐만 아니라, 철원을 방문하는 다양한 직능단체와 전문가 그룹 탐방객들이 철원의 역사와 문화의 해설이 가능한 전문해설사 배정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철원군은 노동당사, 제2땅굴과 평화전망대를 둘러보는 안보관광이 주된 관광상품이었으나, 최근에는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한탄강의 비경과 현무암 주상절리 등을 감상할 수 있는 한여울길, 한탄강 생태탐방로와 소이산 생태숲길 등 새롭게 조성하거나 발굴한 트래킹 코스가 관광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철원군 관광문화과 관계자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신규 채용규모에 대해 강원도와 해설사 교육기관과의 협의가 끝나지 않아 아직은 정확한 규모를 밝힐 단계가 아니라면서도 적어도 두 자릿수 이상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