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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서, 끈질긴 탐문/공조로 8년만에 父子 상봉

기사입력 2014.09.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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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철원경찰서 동송지구대(대장 김원세)에서는 지난 3일 오전 광양시에 살고 있는 부친이 돈을 벌겠다며 8년前 집을 나간 아들을 철원에서 이틀째 애타게 찾고 있다는 사연을 접하고 父子를 만날 수 있도록 해드려 추석을 앞두고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일 새백 01시경 광양시에 살고 있는 부친 곽모씨(71세, 남)가 8년전 돈을 벌기 위해 집을 나간 아들을 “본인이 죽기 전에는 꼭 꼭 만나보고 싶다”라며 수년전 철원에서 전화를 한 적이 있어 무작정 철원으로 와서 이틀째 아들을 찾아 헤매고 있다는 애절한 사연을 접수했다. ~@img!!동송지구대 3팀 김영준 경사는 우선 불안해하고 힘들어하는 부친에게 “저희 경찰이 꼭 아드님을 찾아드리겠다”라고 안도의 말을 전하고 숙소와 저녁을 마련해 드리고 지난 3일 오전 동송읍, 철원읍 이장과 읍사무소 등을 통해 아들 곽모씨(40세, 남)가 거주하고 있는지 확인한 결과, 거주사실이 전혀 확인되지 않아 운전면허 사진 등 경찰전산망을 이용, 아들로 추정되는 사람이 김포경찰서 관내에 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김포경찰서 통진파출소와 공조하여“부친이 현재 애타게 아들을 찾고 있다”라는 사연을 전달하고 8년만에 극적으로 부자가 상봉할 수 있도록 하여 추석을 앞두고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또한 김원세 대장은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적극적으로 효 나눔 치안활동을 실천하여 따뜻한 경찰상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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