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철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기열)은 시설재배 시 정확한 온도관리만으로도 단위 면적당 정품수량을 어느 정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하우스 내 온도를 과학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올바른 온도계 설치를 강조했다. 온도계의 온도는 직사광선, 복사열의 영향에 의해 쉽게 변화한다. 특히 한여름에는 온도계 설치가 바르지 못할 경우 시설 내부 온도는 온도계와 4~7℃ 이상 차이를 보인다. 정확한 공기의 온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온도계가 공기와 충분히 접촉되어야 하며 직사광선과 주변지물의 복사열이 닿지 않아야 한다. 백엽상과 같은 백색 페인트칠이 된 상자의 상하면을 제거하고 상면에 소형 팬을 달아 공기를 순환 시키는 박스 안에 온도센서를 위치시키는 것이 이상적이다. 온도계의 높이는 작물의 위치와 비슷하게 하며, 철골 등 복사열을 발생시키는 자재에 가까이 설치하지 않아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관내 하우스 농가 실태조사 결과 온도계 설치 잘못으로 적정온도 관리가 미흡하여 소득손실을 초래하는 농가가 의외로 많으며, 이의 개선만으로도 숨은 소득을 다시 찾을 수 있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