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철원군 김화고등학교(교장 진호택)는 26일에 신입생을 대상으로 비전스쿨을 운영했다. 이날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에 도전의식과 협동심을 유발하는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프로그램이었으며, 비전반, 드림반, 열정반, 진로반 4개의 소그룹으로 70명 신입생 전원이 참석하여 의미 있는 활동을 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워크숍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매 시간마다 자신이 작성한 내용을 발표함으로써 내면의 잠재력 발굴을 통한 자신감을 회복하는 기회를 가졌다. 오전에는 ‘꿈을 현실로 만든 사람들’, ‘내 안의 진정한 나’, 오후에는 ‘내 삶의 메인 프로젝트’, ‘내 삶의 프로그램 파일’ 등의 프로그램으로 활동하였으며, 선생님과 학생이 비전을 공유하는 비전선포식을 끝으로 다섯 시까지 진행되었다.
활동에 참여한 박성진 군은 “매 시간마다 진행된 활동중심의 프로그램이 지루하지 않았고, 열심히 학교생활을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진호택 교장은 “즐겁게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신입생들의 모습에서 김화고등학교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으며, 동기부여를 받아 활기찬 고등학교 생활을 하기를 바란다.” 며 “이러한 교육활동이 학습활동과 연계되어 교사와 학생,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어우러짐 속에서 명실상부한 지역 명문고교로의 정착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화고는 지난 5년 동안의 기숙형고교 자율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과 학습활동이 조화를 이루어 올해 87명의 졸업생 중 83명이 대학을 진학하게 되었다. 연세대 3명, 고려대 1명, 이화여대 2명 등 수도권 대학에 14명, 강원대 11명 등 진학한 대학과 학과의 내용면에서도 알찬 결실을 맺음으로써 지역주민과 학부모들로부터 찬사를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