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철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기열)은 “겨울철 경작지 미숙퇴비 시용으로 발생되는 악취 및 가스로 인해 작물재배에 피해가 올 수 있어 하우스 시설재배 농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3일 당부했다.
미숙퇴비를 시용할 경우 퇴비가 완숙되는 과정에서 선충이나 해충이 득세할 수 있고 발아불량, 생육장해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또한 도로와 인접한 경작지에 미숙퇴비를 시용하였을 경우 악취로 인하여 통행인들의 민원이 제기되기도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온도가 낮으므로 발효가 덜된 퇴비시용은 작기중 밀폐된 하우스 내에서 심각한 피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작물의 피해를 줄이고 최대의 생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토양에 시용하기 전에 완전히 부숙시켜 사용해야 하며, 시용 퇴비의 특성, 토양의 성질에 따라 시용량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완숙된 퇴비는 냄새가 나지 않고, 물기가 없으며 손으로 만져보면 부슬부슬 부서져서 쉽게 구별되나 만약 미숙퇴비를 시용하였을 경우에는 광합성균과 고초균등의 유용 미생물을 뿌려주어 최대한 빠르게 퇴비를 완숙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광합성균과 고초균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무료로 분양받을 수 있으며 또한 퇴비시용 전에 미리 토양분석을 의뢰하여 적절한 시비 처방을 받는 것이 한해 농사 유비무환(有備無患)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