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철원군이 지역내 유동자금의 외부유출을 억제하여 지역상권의 안정과 상경기 활성화를 위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철원사랑상품권(이하“상품권)을 오는 4월부터 발행하기로 하고 도안을 공개했다.
공개된 1천원권, 5천원권, 1만원권으로 이루어진 3종의 상품권 도안은 군민이 직접 사용하는“제2의 화폐”로서의 가치와 애향심을 고취시키고자 철원군의 대표적인 이미지(자연경관, 문화, 역사, 통일상징)를 활용하여 만들었다고 밝혔다.
1천원권에는 통일시대 한반도 중심지로써 희망의 미래를 열어갈 철원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경원선 철도 연장 복원과 평화의 상징인 두루미(천연기념물 245호)를 사용하여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표현하였고,
“5천원권”에는 후삼국시대를 주도하며 고려건국의 토대가 된 태봉국의 역사를 표현함으로써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태봉국의 수도였던 철원을 나타냄으로써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하였다.
“1만원권”에는 국토내륙중 유일하게 화산폭발로 형성된 천혜의 비경인 절벽과 협곡 등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한탄강과 남북분단의 상징인 승일교(등록문화재 제26호)를 활용해 표현하였다.
또한 위조방지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은화, 형광색사, 선화인쇄 등 7개의 보안요소를 사용해 상품권의 안정성을 높였으며 한국조폐공사와의 대행계약을 통해 오는 4월부터는 철원군에서 상용화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우리군을 대표하는 자연경관과 문화, 역사 등의 요소들을 총망라하여 상품권 도안에 반영한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사랑 속에 많이 이용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철원군은 지난 2월 11일부터 상품권 가맹점 모집등록을 위해 군자체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상품권 모집 및 홍보요원 8명을 채용하여 상품권의 방문홍보 및 가맹점 접수등록을 대행하고 있으며 3월 9일 현재 700여개 점포가 가맹점 가입을 이미 완료하였으며, 상품권 출시전까지 1,000여개 점포의 가맹점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철원군은 상품권의 유통활성화를 위해 모든 사업체가 가맹점에 가입하도록 하여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철원군 제2의 화폐로써 자리매김한다는 목표와 함께, 군 산하 공무원, 유관기관, 단체, 기업체 등에 철원사랑 상품권 구매 운동을 펼쳐 상품권 사용을 권유하는 한편 각종 행사 시 시상품 등으로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상품권의 발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의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