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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파프리카 바이러스 병해충 방제“매의 눈으로”

기사입력 2016.05.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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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최근의 때 이른 고온현상으로 관내 파프리카 재배시설에서 주요 병해충의 다발생이 예상된다. 병해충은 파프리카의 생육불량과 과실피해를 야기하며 바이러스병을 매개하는 골칫거리이다. 지난 해 철원군에서는 과채류 바이러스(CMV 등)이 발생하여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 바이러스병은 모두 진딧물과 총채벌레가 매개하므로 주의깊은 관찰과 방제로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 진딧물은 주로 측창이나 입구쪽 파프리카의 생장점부근에서 먼저 발생하며, 크기가 0.1~0.2mm 정도로 작아서 예찰이 힘들지만 진딧물이 배설하는 감로로 인해 잎에서 검은색 그을음을 발견할 수 있다. 방충망을 설치하여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좋으며 발생시에는 4~5일 간격으로 3회 이상 집중방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총채벌레는 주로 파프리카의 꽃 속에서 발견되고 역시 크기가 작아 예찰이 힘들지만 흰색 A4용지를 꽃 아래에 대고 꽃을 털어보면 떨어진 총채벌레가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만약 총채벌레가 발생했다면 4~5일 간격으로 3회 이상 집중방제가 필요하며 꽃 안쪽에까지 약액이 충분히 적셔지도록 방제하여야 한다. 또한 곁순제거 등 작업 시에는 10% 탈지분유액을 활용하여 작업도구 및 손 소독을 잊지 말아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지역의 이상 기상으로 올해는 특히 다양한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므로 영농일지를 작성해 두고 미리 계획적인 예방을 통하여 효과적인 환경관리를 하는 것이 농가 경영비를 줄이는 부가적인 소득 향상의 지름길일 것이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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