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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서, 신속한 출동과 긴밀한 협업을 통한 인명구조

기사입력 2016.06.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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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지난 17일 새벽 1시 47분쯤 112 상황실에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몇층인지 정확하지는 않은데 벽을 치면서 살려주세요 라는 구조 요청을 들었다"는 신고 전화였다. 철원경찰서 김화파출소 경위 권석열과 신임 순경 민재홍은 이와 같은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였으나 신고 장소 주변에는 정적이 흘렀다. 주변 사람들은 “술취한 사람이 그런 것 같으니 돌아가라고 하였으나 경찰생활 25년 넘게 한 권 경위는 직감적으로 어떠한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아파트를 순찰하기 시작했다, 얼마되지 않아 마침 “살려주세요”라는 말을 직접 듣고 아파트 입구에서 초인종을 10-20분 정도 눌렀으나 안에서는 아무런 인기척이 없어 먼저 그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한 결과 모 부대에 근무하는 군인인데 부인과 자녀들이 함께 살고 있다는 말을전해 듣고 더욱이 문제가 발생하였다는 생각이 들어 즉시 경찰서 상황실에 상황보고를 하고 군부대와 119구조대 등 유관기관에 통보를 하여 출동한구조대에서 6층에서 로프를 타고 5층으로 진입하고자 하였으나 창문이 시정되어 있어 진입에 실패하였다. 이때부터 출동한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들어가자고 협의를 하고 구조대에서는 즉시 출입문을 강제로 뜯고 방안으로 들어갔다 현장에 들어가 구조대원들과 권 경위는 먼저 다친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하였더니 부인과 자녀들은 없었고 (확인한 결과 친정집에 갔다고 함)집주인 혼자 잠을 자다 소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에 갔는데 갑자기 천정이 무너지면서 머리와 다리를 다쳐 쓰러져 있었고 천정이 무너지면서 정전이 되고 떨어진 천정으로 화장실문을 열수 없어 어쩔수 없이 깨진 타일로 바닦을 치며 살려 달라고 구조요청을 하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구조된 집 주인은 즉시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구조한 119구조대와 현장출동한 권 경위 등은 술취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그대로 돌아갔다면 다친 사람이 깜깜한 화장실에서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겠다며 신속하게 군부대와 119구조대 등과 협업을 통하여 인명을 구조한 것에 대하여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 사소한 신고라도 주의 깊게 신고처리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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