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육군 3사단 방공중대장 정재용 소령이 다가오는 23일, 100번째 헌혈을 하며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명예장을 받을 예정이다.
정 소령은 과거 소대장 시절, 주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주변 지인의 투병으로 헌혈증이 필요했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본격적으로 헌혈을 시작해 13년 동안 꾸준히 헌혈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정 소령은 매번 헌혈 직후 헌혈증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해왔고, 장병들에게 이웃사랑 행렬에 동참하도록 적극 홍보하는 등 나눔의 가치에 대해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 왔다. 또한,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를 통해 몽골 결손아동을 위해 매달 3만원씩 기부하는 등 헌혈 이외에도 따뜻한 나눔 활동을 계속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100회 헌혈을 기념하기 위해 생애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 헌혈을 실시할 예정인 정 소령은 “군인으로서 주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 중에 쉽게 할 수 있으면서 가장 값진 것이 헌혈인 것 같다.”면서, “앞으로는 가족과 함께 200회, 300회 이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육군 3사단은 지난 1월, 헌혈증을 모아 급성백혈병에 걸린 전우의 가족을 위해 기부하는 등 헌혈증 기부행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